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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후에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편집자가 된 찰스 밴 도렌은 이상적인 백과사전은 급진적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안전한 곳에 머무르려하면 안 된다는거죠. 하지만 1962년도부터 시작된 브리태니커의 역사에 대해 조금이라도 안다면, 변화와는 거리가 멀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완전히 안정적이며 진부한 형식의 백과사전이었죠. 반면에 위키백과는 아주 급진적인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습니다. 그 아이디어는 바로 지구상의 한사람 한사람들이 인간 지식의 집합체를 무료로 열람하는 세상을 상상해보는 것이었죠.

우리가 그걸 지금 하고 있는겁니다. 위키백과는 그 세상의 작은 데모버전입니다. 공짜 백과사전이고, 전 세계에 있는 수천 명의 자발적 참여자들에 의해 수많은 언어들로 쓰여졌습니다. 위키백과는 "위키"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만들어졌습니다. 그 프로그램은 그가 방금 보여준 것인데요, 누구나 빠르게 수정하고 저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편집 내용은 인터넷상에서 즉시 반영됩니다. 따라서 위키백과는 사실상 모두 자발적인 참여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요카이가 새로운 정보 정리 방법에 대해서 말하였을 때, 그는 정확하게 위키백과를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오늘 말씀드릴 내용은 그것이 어떻게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위키백과는 제가 설립한 위키 미디어 재단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비영리 재단이며, 위키 미디어 재단의 핵심 목표는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공짜 백과사전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단지 하나의 웹사이트를 만드는 것 보다 더 깊은 의미를 가집니다. 저희는 세계적인 디지털의 분배와 빈곤문제와 모든 사람들이 그들이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데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만드는 것에 관심이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단지 인터넷 상의 일을 벗어나서 더 많은 일을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래서 저희는 공짜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해당 지역의 기업들을 돕고,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우리 백과사전의 내용으로 그들이 원하는 모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죠. 상업적, 비상업적 모든 용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많은 기회가 위키백과 주변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요. 우리는 사람들의 기부금으로 지원을 받습니다. 그 사실에 대한 가장 흥미로운 점은, 위키백과를 운영하는데 얼마나 적은 돈이 들어가는가에 대해서 입니다. 요카이씨께서 인쇄비용이 얼마인지 나와있는 그래프를 보여드렸을 것입니다. 저는 위키백과의 비용은 얼마나 들어가는지에 대해 말씀드리죠. 하지만 우선, 위키백과가 얼마나 큰지를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저희에게는 60만 가지 이상의 영어 항목이 있고, 총 2백만 가지의 항목들이 여러 언어로 되어있습니다. 가장 많은 언어는 독일어, 일본어, 프랑스어입니다. 모든 유럽 언어들은 꽤 큰 규모입니다. 하지만 총 접속자들이 약 3분의 1만이 영어 위키백과를 이용합니다. 이 사실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죠. 왜냐하면 그들은 영어 중심의 인터넷에서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진정으로 세계적입니다. 수많은 언어로 되어있죠. 얼마나 유명한지 말씀드리자면, 우선 세계 상위50 웹사이트에 포함됩니다. 저희는 뉴욕 타임즈보다도 더 인기가 많습니다. 이제 요카이씨의 토론주제로 돌아올 시점이군요.

이것은 위키백과의 성장을 나타냅니다. 파란선을 봐주세요. 이것은 뉴욕 타임즈의 성장곡선 입니다. 뉴욕 타임즈의 웹페이지에 대해 주목할 점은 수백 명의 직원들에 의해 운영된다는 것입니다. 저희는 딱 한명의 직원이 있습니다. 그 직원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합니다. 2005년 1월부터 그는 유일한 저희의 직원이었습니다. 저희가 이렇게 성장하기 전부터요. 따라서 서버들은 자발적 참여자들에 의해 운영되었습니다. 모든 편집도 그들에 의해서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조직되어 있는 방식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전통적인 방식과는 다릅니다. 사람들은 항상 묻습니다. "누가 책임을 맡고 있습니까?" "누가 하고 있는거죠?" 대답은 이렇습니다. 누구나 하고 싶은 사람이요. 이는 상당히 특이하고 혼란스럽습니다. 우리는 세 곳에 90개가 넘는 서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들은 온라인상으로 시스템 관리를 자원한 봉사자들에 의해 관리되어집니다. 저는 하루종일 어느 시간이든지 접속할 수 있고 8명에서 10명정도 저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을 봅니다. 질문 같은걸 하기 위해서죠, 서버에 대해서 말입니다. 아마 보통 회사라면 항상 대기하고 있는 이런 직원들의 비용을 감당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루 24시간 위키백과를 위해 일을 하는 사람들 말이죠.

사람들이 매달 14억 페이지를 보는 것을 관리하는 것이죠. 정말 큰 사업입니다. 그리고 모든 것은 자발적인 참여자들에 의해 운영됩니다. 회선 비용으로 매달 5천 달러의 비용이 드는데, 그것이 거의 우리 지출의 전부입니다. 우리는 사실 직원 없이도 할 수 있죠. 하지만 2년 전 브라이언을 고용했습니다. 그는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위키백과에서 풀타임으로 일합니다. 덕분에 우리는 가끔 쉬기도 하고 영화를 보러갈 시간을 내기도 하죠. 자, 가장 큰 의문점은 이런 혼란스러운 시스템을 갖췄을 때 어떻게 좋은 질을 갖추느냐 하는거죠,

우선, 위키백과가 얼마나 좋은지 생각해보면, 꽤 괜찮아요. 완벽하진 않지만. 하지만, 아마 여러분이 예상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겁니다. 완전히 혼란스러운 형태지만요. 그래서 만약 누군가가 말도 안 되는 내용을 첨가시켜 수정하는 것을 당신이 본다면 아마 형편없는 페이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시겠죠. 하지만 품질 테스트를 하다보면, 이런 일들은 아직 많이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사람들의 참여를 고무하려고 하고 있어요. 위키백과와 다른 전통적인 백과사전들을 비교하면서요. 사실 우리가 쉽게 이겨요.

그래서 독일 잡지에서 독일 위키백과를 다른 것과 비교했을 때, 영어 위키백과보다 그 규모는 훨씬 작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엔카르타와 브록하우스 멀티미디어 보다 모든 면에서 우수한 평가결과가 나왔습니다. 전문가를 고용해서 내용의 질을 평가한 결과였습니다.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였죠. 많은 분들께서 위키백과 부시-케리 선거 논쟁에 대해 들어보셨을겁니다. 언론 쪽에서 다소 과도한 집중을 보여주었죠. 시작은 레드 헤링에 올라온 기사였죠. 기자들은 저와의 인터뷰를 다루면서, 제 이름은 정확히 썼는지 모르겠지만, 그들이 진짜 하고 싶었던 얘기는 이거였어요. 부시-케리 간의 선거는 논쟁의 여지가 너무 많아서, 위키백과 커뮤니티를 갈라놓을 지경이라고 말이죠. 그러면서 그들은 제가 "위키백과 역사상 최대의 논쟁거리다"라고 했다고 인용했죠. 하지만 제가 실제로 말한것은 "그들은 전혀 논쟁거리가 아니다" 였어요. 글쎄요, 사소한 실수였지만 기사는 꽤 크게 바뀐 어조였죠. 결국 몇 번씩이나 부시-케리 선거 관련 글을 차단해놓을 수 밖에 없었죠. 타임지가 최근 보도한 바로는, "극단적인 조치가 때로는 필요하다. 그리고 웨일스는 케리와 부시에 대한 글을 2004년 내내 막았다."라고 합니다. 이 기사는 제가 기자에게 위키백과에서 케리와 부시의 내용이 담긴 페이지를 때때로 차단했어야 했다고 말한 뒤에 나왔습니다. 결국 일반적인 진실은 바로, 위키백과 커뮤니티 안에서 있을 법 하다고 생각되는 논쟁들이 사실 전혀 논쟁거리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논란의 여지가 되는 주제들은 많은 수정을 거칩니다. 하지만 위키백과 커뮤니티 내에서의 논란을 일으키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립을 지켜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힘든 부분은 많은 분들이 생각하듯 좌익과 우익의 갈등이 아니라 생각이 있는 분들과 없는 분들의 사이에서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가운데 정치적인 의견은 전혀 개입하고 있지 않습니다. 부시-케리 사건의 진실은 바로 2004년의 1% 미만의 시간 동안만 부시-케리에 대한 페이지가 차단되었다는 것, 그리고 그나마도 논쟁거리라서 차단된 것이 아니라 그저 반복되는 반달리즘 때문이었다는 것이죠. 가끔 대놓고 위키백과의 내용을 망쳐버리거나, 심지어 기자들까지도 얼마나 빨리 복구되는지 보려고 일부러 내용을 틀리게 고치고 복구되는 것을 보고 놀라곤 합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말합니다. 제발 그러지 좀 말라고. 좋은게 아니라고요. 그러면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할까요? 그것이란, 어떻게 위키백과의 품질을 관리하느냐는 것이죠. 어떤 방식으로 돌아가는 것일까요?

몇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사회적인 규칙들이고, 소프트웨어적 요소도 있어요. 아마 가장 크고 중요한 것은 중립적 관점을 고수해 온 정책인 듯 합니다. 이 점이 바로 제가 시작부터 강조한 점이었습니다. 논쟁의 여지가 전혀 없는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그것은 사회적 의미의 협동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진실이나 객관성에 대해서 말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만약 어떤 주제에 관한 진실만을 쓰기로 마음 먹는다고 해도, 그게 무엇을 쓸지를 결정하는 데는 전혀 도움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진실인지에 대해서 당신과 동의하지 않기 때문이죠. 우리 커뮤니티 안에는 "중립성"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커뮤니티의 긴 역사와 함께 해온 용어죠. 그 핵심은 "기본적으로 논쟁거리가 되는 이슈들은 언제나 존재한다. 하지만 위키백과는 그 이슈의 어느 한 편에 서지 않는다." 입니다. 우리는 단지 어떤 집단이 뭐라고 했는지에 대해서만 보고할 뿐입니다. 따라서 이 중립성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커뮤니티의 다양성에 큰 힘을 실어주기 때문이죠. 다양성이 함께 모여 어떠한 일을 하게 도와줍니다.

위키백과에는 다양한 기여자들이 있습니다. 정치적, 종교적 문화적으로 다른 배경을 가지신 분들입니다. 중립성의 원칙을 처음부터 아예 타협할 수 없는 것으로 정함으로써 사람들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그래서 참가자들이 좌익과 우익에 대한 단순한 논쟁을 벌이지 않도록 한 것이죠. 만약 당신이 그러한 행동을 보인다면, 위키백과 커뮤니티를 떠나야 할 것입니다. 동료들의 실시간 평가랄까요. 각 페이지가 바뀔 때마다 최근 변화된 페이지 목록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수정이 되자마자, 최근 수정된 페이지 목록에 들어가고, 그 목록은 IRC채널로 보내집니다. IRC채널은 인터넷 채팅하는 곳인데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사람들이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RSS 피드를 받을 수도 있고, 바뀐 내용을 이메일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자들은 각자 감시 목록을 설정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제 페이지는 꽤 많은 사람들의 목록에 올라가 있죠. 왜냐면 제 페이지가 가끔 싹 다 지워지거나 틀리게 바뀌거든요. 그래서 결론은 사람들이 그런 페이지의 변화를 빨리 감지할 수 있다는 겁니다. 반달리즘을 보면 그냥 원래대로 되돌리기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되요.

예를들어 새 페이지에 대한 피드를 통해서 사람들은 위키백과의 특정한 페이지로 이동해서 새로 생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새로 생긴 페이지들이 형편 없는 내용이여서 삭제해야만 하는 상황일때, 이것처럼요 ASDFASDF 하지만 또한 그 점이 위키백과의 흥미로운 점이기도 해요. 때로 새로 올라온 글들의 경우에 사람들이 가끔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로 페이지를 시작하거든요. 다른 사람들이 그걸 보고 재밌다고 생각해서 내용을 다듬어서 점점 그럴싸하게 만들어 가는거죠. 위키백과는 익명의 사용자에 의해 수정되는 시스템으로 이는 논쟁의 여지가 되기도하고, 흥미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크리스는 로그인 같은 걸 하지 않고도 페이지를 수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냥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수정한 것이죠. 하지만 전체 페이지의 오직 18%만이 익명의 사용자들에 의해서 수정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짚고 넘어갈 중요한 사실입니다. 웹사이트에서 이뤄지는 거대한 분량의 대다수의 편집이 600명에서 1000명정도의 아주 가깝게 짜여진 사람들의 커뮤니티에서 이루어 진다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요. 그리고 40개가 넘는 IRC채널과 메일 주소목록이 있습니다. 그 모든 분들은 서로 알고, 이야기도 주고 받고 오프라인 모임도 합니다.

그들이야 말로 위키백과의 대부분을 맡고 있는분들이죠. 그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거의 준전문가들입니다. 우리가 스스로에게 정한 기준은 전문가들의 수준 또는 그 이상입니다. 그 수준을 언제나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우리는 그 방향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신경써서 페이지들을 가꿔주시는 분들은 제가 만난 분들 중에 가장 똑똑한 분들입니다. 물론 제 직업상 그렇게 말해야 하지만요, 그것은 정말 사실입니다. 재미삼아 백과사전을 쓰고 있는 분들이니 얼마나 똑똑한 분들이실지 아시겠죠.

다양한 소프트웨어들이 위키백과를 가능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전체가 모든 작업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같은거요. 이것은 "평평한 지구"에 대한 편집 목록을 보여주는 페이지입니다. 어떤 것이 바뀌었는지 볼 수 있죠. 이 페이지에서 좋은 점은 수정사항을 즉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 이제 알겠어요. 어떤 사람이 보는겁니다. 어떤 다른 익명의 IP로 접속한 사람이 자신이 만든 페이지를 수정해 놓고 간 것을요. 이 사람은 수상하게 여기죠, 도대체 누가 바꿨을까 그리고 즉시 빨갛게 하이라이트 되어있는 수정된 부부을 확인합니다. 아, 이 말들이 바뀌었구나. 이렇게 말이죠. 그것이 가장 빠르게 이 페이지의 변화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커뮤니티 안에서 우리가 하는 또 다른 방법은 모든 것을 "끝맺지 않은 상태"로 끝내놓는 것이예요. 모든 일의 규칙과 방법은 완전히 "끝맺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게 됩니다. 모든 것은 위키 페이지들에 올라가게 될 뿐이니까요. 위키 프로그램은 어떠한 규칙도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 예로 여기 보여드리는 것은 삭제 투표 페이지입니다.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 만약 누군가가 ASDFASDF로 페이지를 만들어 놓으면 삭제가 되어야 하는데요, 이런 경우는 관리자가 그냥 지웁니다. 뭐 딱히 논쟁거리가 될 이유가 없으니깐요. 하지만 논쟁거리가 될만한 수많은 주제들이 생각나실 겁니다. 백과사전에 들어가도 될 만한 내용인지, 정보들이 사실인지, 조작된 내용인지,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논쟁이 되죠. 그래서 우리는 이 질문들의 대답을 얻기 위해 사회적 토론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커뮤니티 안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기 위한 토론방법으로 이 삭제 투표 페이지를 만든 것이죠. 그리고 특별한 예가 또 있는데요, 한 영화가 있었습니다. "꼬인 일들"이라고요. 한 사람이 말합니다. "이건 영화일걸? 구글 테스트는 완전 실패했지만." "구글 테스트"는, 무언가가 존재하는지 구글에서 검색해 보는것을 말합니다. 왜냐하면 구글에서 검색해서 없으면, 그건 아마도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일 확률이 높으니까요. 뭐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그 점은 빠른 조사방법의 좋은 시작점이죠. 그 다음 사람이 말합니다. "지워, 이건 없어져도 되겠네." 그 다음 사람은 얘기하죠, "잠깐, 잠깐. 찾았어." "'독립영화 가이드'라는 책에서 찾았어. 꼭 봐야할 20가지 언더그라운드 영화 중 하나라고 하네." 아, 그래. 다음 사람이 말하죠. "그냥 지워." 또 누가 얘기하죠. "영화 데이터베이스에서도 찾았어. 그냥 남겨놓자." 이 소프트웨어에 대해 흥미로운 점은 이 투표들은 그냥 페이지에 입력된 글들입니다. 이건 투표라기보다는 대화에 가깝죠. 하루가 끝나갈 때 쯤에 관리자가 여기에 와서 쭉 한번 읽어보고 말하죠. 그래, 18표 지우고 2표 살리고? 그럼 지워야겠네. 또는 반대로 18표 지우고, 2표 살리고? 그럼 살려야겠네. 왜냐하면 2표의 살리자는 사람들이 "잠깐만요" "아무도 이걸 본적이 없지만, 저는 책에서 찾았습니다." "이걸 설명하는 페이지에 대한 링크도 찾았어요. 제가 내일 아침에 정리할테니까 지우지말아요." 이러면 그 페이지는 안 지워지죠. 그래서 역시 누가 투표를 하는지도 중요해요. 말씀드렸듯이 아주 좁은 커뮤니티거든요. 여기 맨 밑에 "살리자, 진짜영화임."이라고 릭 케이가 써놓으면

릭 케이는 한 유명한 위키백과 편집자에요. 반달리즘이나 장난, 그리고 삭제 투표에 관해서 엄청나게 참여한 인물이죠. 그의 목소리는 커뮤니티 안에서 힘이 있어요. 왜냐하면 그는 자기가 뭘 하는지 아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이것들이 조절되냐고요? 사람들은 관리자 그런 시스템에 대해 진짜 알고싶어해요. 그리고 위키백과의 운영 방식이나 운영자들의 커뮤니티에 대해서도요. 그것들은 아주 혼란스럽지만 기사 내용에 대해서는 투표 않으려는 원칙은 지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다수의 관점이 꼭 중립적인 것은 아니거든요. 어느 정도의 민주주의, 페이지를 지울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관리자들이 페이지를 마음대로 지운다는 것이 아니에요. 그들은 여전히 규칙을 지켜야 합니다. 그들은 투표에 의해 선출되요. 때론 인터넷 상에서 실시된 무작위 투표로요. 가끔 사람들이 제가 백과사전 내용에 영향을 주려고 관리자를 직접 뽑는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웃습니다. 저는 정말 관리자들의 선출과는 관련이 없거든요. 조금은 귀족정치라고 할 수도 있어요. 약간의 힌트를 얻으셨겠죠. 릭 케이의 의견은 확실히 영향력이 있습니다.

이번에 커뮤니티, 재단 이사회의 임원으로 새로 선출된 안젤라에게도 이런 얘기를 몇 번 했습니다. 떨어진 다른 후보자들보다 거의 두 배의 득표를 하신분이에요. 저는 항상 그녀를 당혹하게 만들곤 하는데요. 예를 들어 그녀에게 위키백과에서 절대적인 힘을 지녔다고 말하곤 합니다. 왜냐면 그녀는 거의 신이에요. 막강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녀가 관리자가 될 수 있는 이유는 그녀가 위키백과의 규칙을 절대 깨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있기 때문인거죠. 가끔 저는 그녀가 위키백과의 규칙을 실제적으로 잘 아는 오직 한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군주제도 있습니다. 커뮤니티 안에서 그게 제 역할인데요. 베를린에서 제가 이 얘기를 한 다음날 신문에 머리기사로 "제가 영국의 여왕이에요."라고 했다고 나왔더군요. 제가 정확히 그렇게 얘기한건 아니지만 위키백과 커뮤니티에서의 저의 역할을 설명하고 있어요. 공짜 소프트웨어 세상에서요. 자선적인 독재자의 모델에는 오랜 전통이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주요 공짜 소프트웨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들은 단 한사람 책임자를 둡니다.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자선가이죠. 제가 '자선적인 독재자'라는 말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저의 일이나 역할이 독재자라고 생각하지도 않지만요 뭐 미래의 인간의 지식을 통제하는 그런 역할 말입니다. 그것은 그냥 적합하지 않아요. 하지만, 여전히 군주제도의 필요성을 어느 정도 인정하긴 합니다. 어느 정도만요. 가끔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에서요. 때로 공식적인 의사결정 순간에서 지나치게 멈춰서지 않도록 할 수 있게요.

이것이 왜, 어떻게 중요한지에 대한 한가지 예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최근에 네오나치의 웹사이트가 위키백과를 발견한 사건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오, 이건 최악이다. 유태인의 음모다. 우리 맘에 들지 않는 내용들은 지워버리겠다. 너희가 삭제 투표 과정이 있다는 것도 봤으니까, 우리 회원이 4만 명이 있으니 그 사람들을 다 불러모아서 모두 투표를 하게해서, 그 페이지들을 지워주마."라고 했어요. 간신히 18명을 모았더라고요. 그게 네오나치의 계산법이죠. 18명의 사람 밖에 못 모으면서, 4만 명의 회원이 있다고 항상 생각하는거죠. 완벽히 유효한 글 하나를 꽤나 어리석은 방법으로 지우기 위해서 간신히 18명 모은것이죠. 물론 이 투표는 85대 18로 끝났습니다. 저희 민주주의적 절차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거죠. 반면, 어떤 사람들은 묻습니다. "만약에 실제로 어떤 그룹의 사람들이 제대로 뭉쳐서 단체로 투표를 해버리면 어떻게 할 것인가요?" 제가 대답했습니다. "상관 없어요, 규칙을 바꿔버리면 되죠." 그것이 제가 할 일입니다. 위키백과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 그러한 자유는 허용하지 않는 것 말이죠. 제 역할을 여러분께서 믿어주시는 한, 그것은 유효합니다. 물론 무료 라이센스이기 때문에, 제가 나쁜 짓이라도 하면, 우리 봉사해주시는 분들이 자료를 모두 가지고 떠나면 그만이겠죠. 그래서 저는 누구에게 뭘 해야할지 지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이제 이해하셔야 할 내용은 위키백과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위키 모델이 바로 우리가 일하는 방식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열광적인 인터넷 무정부주의자들이 아닙니다. 사실 우리는 사회적 방법론에 대해서는 아주 유연합니다. 왜냐하면 이 커뮤니티의 궁극적인 목표는 백과사전의 질을 높이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그 과정을 위한 것이 아니라요. 감사합니다. (박수)

벤 손더스 : 안녕하세요, 벤 손더스라고 합니다. 지미 씨께서는 공평한 시각이 위키백과 성공의 핵심이라고 언급하셨는데,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 사용되는 많은 교과서들이 내재적으로 편향되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번뜩 드네요. 혹시 선생님들이 위키백과를 사용한다는 사례는 들어보셨나요? 그리고 위키백과가 교육을 어떤 식으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지미 웨일스: 네, 많은 선생님들께서 위키백과를 이용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위키백과에 대한 언론의 이야기는요, 제 생각에는 거짓말 같지만, 블로거 대 신문의 이야기인데요, 위키백과가 아주 혁신적이지만 학계나 선생님들은 아주 싫어하신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판명났죠. 저번에 제가 한 기자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는데, "왜 학자들은 위키백과를 싫어하죠?" 저는 제 하버드 이메일 계정으로 답장을 보냈습니다. 왜냐하면 얼마 전에 하버드로부터 명예 동창으로 임명받았거든요. 저는 답장에 "음, 그들 전부가 싫어하는 것은 아녜요."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곧 교육에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사실 우리가 한 프로젝트를 하고있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아주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위키 책 프로젝트에요. 그것은 모든 종류의 언어로 교과서를 완성하는 것 입니다. 그것은 훨씬 큰 프로젝트이죠. 실제 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20년 정도가 걸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백과사전을 공급하겠다는 미션의 한 부분일 뿐입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AOL스타일의 CD를 모두에게 공급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의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제가 만약 대학 교육 수준의 백과사전을 공급한다고 해도 문맹을 해결 하지 못하면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그들이 실제로 그 정보를 활용해야 하는 수준까지 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아마 위키 책 프로젝트는 그 부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 변화가 반드시 위키백과로부터 시작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모든 종류의 혁신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무료로 공급되는 교과서는 교육의 큰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