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e: Our Shared Planet

[TEDxSeoul COUNTDOWN: Our Shared Planet]

우리 인류는 기후 '변화'가 아닌 기후 '위기'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는 우리의 일상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기후 위기는 저 멀리 먼 곳에서 일어나는 문제인 것 같지만 당장 오늘, 나와 우리, 그리고 미래 세대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TEDxSeoul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연사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우리 사회의 이슈들을 살펴왔습니다. 이번에는 주한영국대사관과 함께 기후 위기에 대한 다양한 영감과 인사이트를 나눠줄 연사분들을 모셨습니다. 본 행사를 통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더불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사분들의 토크와 지식 대담, 그리고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전과 영감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TEDxSeoul COUNTDOWN 행사 개요
⦿ 주제: "Our Shared Planet"
⦿ 일시: 2024년 3월 8일(금) 오후 4시~6시
➜ 오후 3시 30분 등록/접수 및 티타임/네트워킹 세션 시작
⦿ 장소: 주한영국대사관저(세종대로19길 24)
⦿ 현장 초대 인원: 40명(참가비 없음) *현장 참가신청 마감
⦿ 주요 연사: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구민정 KBS PD, 최윤희 UNICEF 담당관
⦿ 스페셜 패널: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 모더레이터: 제임스 후퍼 지구환경과학 박사
⦿ 프로그램: TEDx 토크, 지식 대담 및 Q&A 관련 사전 질문, TEDxYou, 티타임/네트워킹 등

✅ 본 행사는 TEDxSeoul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됩니다.

💁‍♀️💁🏻‍♂️참가 대상
⦿ 기후 변화 필드에서 일하며 네트워킹을 조금 더 확장하고 싶은 분
⦿ 환경을 위한 실천에 용기가 필요하거나, 방법을 찾고 싶은 분
⦿ 기후 변화 및 환경에 관해 조금 더 알고 싶은 분

✅ 협력 문의 : contact@tedxseoul.com / @TEDxSeoul

주한영국대사관
정동 4
중구, Seoul Teugbyeolsi, 04519
South Korea

민정 구

KBS PD, 프로그램 ‘지구 위 블랙박스’, ‘오늘부터 무해하게’ 연출

구민정 피디는 ‘기후 위기'를 주제로 프로그램 《오늘부터 무해하게》, 《지구 위 블랙박스》를 선보이며, 환경과 자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0월에 발표한 4부작 프로그램 《지구 위 블랙박스》는 거주 불능 상태인 2049년 지구에 유일하게 남은 데이터 센터 ‘블랙박스’를 배경으로 설정해,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더했습니다. 구민정 피디는 시청자가 지구의 절규를 머리로 이해하기보다는 가슴으로 느끼길 바라며, 가수의 음악과 배우의 연기를 더해 드라마적으로 프로그램을 풀어냈습니다. 가뭄이 있는 스페인, 빙하가 무너져 내리는 남극 배경 등 로케이션에 가장 어울리는 가수를 선정해, 환경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선명하게 전달한 것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윤희 최

UNICEF 담당관, 글로벌쉐이퍼(Global Shapers) 멤버

최윤희 담당관은 유니세프에서 접한 전 세계 다양한 청년을 통해, 청소년이 기후 위기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관심의 형태는 대부분 분노에 가깝다고 말하며, 그 이유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은 갈수록 커지지만 대응이 여전히 제자리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여 전합니다. 최윤희 담당관은 Lead researcher(수석 연구원) 및 co-author(공동 저자)로서 기후 위기로 인한 대기오염, 식수/위생 오염, 납중독 등 문제 악화 과정, 아동과 청소년에게 미칠 악영향에 대해 발표하고, 관련 정책 권고 및 청년 주도 이니셔티브를 런칭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뉴욕 소재 유니세프 본부에서 파트너십을 담당하며, UN 기관 및 민간기업들과 함께 청년들이 주도하는 미래 연구, 담론 형성, 참여형 리서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Leading Minds on Climate Breakthroughs’라는 전 세계의 청년 기후 혁신가들을 모아 미래를 재구성하고, 커뮤니티 중심 행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 기획하고 있습니다.

재천 최

이화여대 석좌교수, 국제생물다양성협약(CBD)의장,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

최재천 연사는 동물행동학을 연구하는 대한민국의 생물학자로, 기후 위기와 생물 다양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 지구를 다른 생명과 공유하겠다고 다짐하는 호모 심비우스(Homo symbious)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특히 코로나 19에 대해 ‘역설적이게도 우리에게 자연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일’이라고 말하며, 죽고 사는 문제에 봉착한 상황에서 유일한 전환은 ‘생태적 전환(Ecological turn)’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100여 권의 저서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 ‘최재천의 아마존'을 통해서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물음을 던집니다. 그 물음은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생태계 엇박자 현상과 기후 위기 증조에 주목한 것들이죠. 이처럼 최재천 연사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쉽게 전달하고, 우리를 둘러싸는 생태계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