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x = independently organized TED event

Theme: Frame, Shift

This event occurred on
May 21, 2016
2:00pm - 9:30pm KST
(UTC +9hrs)
Daejeon, Daejeon Gwang'yeogsi
South Korea

이 말은 세상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과 완전히 같은 방식으로 세상을 받아들이지는 않음을 뜻합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세상을 보고, 느끼고, 해석하는 각자의 시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70억 개의 Frame들은 매일 다채로운 생각과 이야기들을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70억 다채로운 시선들의 만남은 우리가 이해하는 세상을 하나의 방향이 아닌 온 사방으로 확장되게 합니다. 나와 다른 타인의 Frame을 통해 세상을 보는, 그리고 나의 Frame으로 타인을 초대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고, 다시 많은 새로운 문제들을 찾아내며 수많은 문화와 가치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11번째 TEDxKAIST에서 다루어질 '소재'들은 이미 우리들에게 매우 친숙합니다. 대신 우리는 남들과는 조금 더 다른, 조금 더 독특한 시선으로 그 소재들을 바라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다른 사람의 Frame을 잠시 빌려 보는, 그리고 다른 사람의 Frame 으로 잠시 Shift되어 보는 경험을 해보려 합니다.

KAIST Daehak-ro 291
Yuseong-gu
Applied technology building [W1-3] Multimedia hall
Daejeon, Daejeon Gwang'yeogsi, 305-701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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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ers

Speakers may not be confirmed. Check event website for more information.

Byoung Kyu Choi

emeritus professor / KAIST
Ph.D. in Manufacturing Systems Engineering School of I.E,Purdue Univ,1982 2014~ : Leader of Hanmaeum educational volunteer group (for multi-cultural family) Research area:Sculptured surface modeling and multi-axis NC machining, CAPP and CAD/CAM Integration, Manufacturing system modeling and simulation, Robotics(Off-line P/G) and system automation, Manufacturing control software 최병규 연사님은 카이스트 석사 1기생으로, 줄곧 모교 교수로 재직하시다가 은퇴 후 2년째 교육봉사단 단장을 맡고 계십니다. 카이스트 부총장을 역임하셨으며, 학술부분 올해의 동문상도 수상하셨습니다. 현재는 다문화가정 자녀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에 전념하고 계십니다. 최근 한국사회의 다문화가정 비율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에 맞춰 우리 사회는 다양한 교육 및 지원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병규 연사님은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근시안적 다문화가정 지원사업들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해 주십니다. 과연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했던, 하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다문화가정의 어려움은 무엇일까요?

Jinmyeong Kim

Student at KAIST
2015 ~ Student at KAIST

Kiuk Gwak

Doctoral degree course / KAIST
Doctoral degree course @ KAIST dept. electronic engineering CEO, Co-founder of Bhaptics 남중, 남고, 공대, 공대 대학원, 전문연구요원, 스타트업의 과정을 거치며 이제서야 사회의 쓴맛 단맛을 보고 있는 지극히 평범한 공대생. 박사과정의 연구주제인 "햅틱"과 관련된 아이템으로 2015년에 (주) 비햅틱스(www.bhaptics.com)를 창업해 운영하고 계십니다. 게임, 영화, 가상현실 등에서 시청각뿐만 아니라 촉각을 사용 할 수 있도록 하는 기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햅틱. 친숙하면서도 막상 뭐냐고 물어보면 쉽사리 대답할 수 없는 단어입니다. 최근 다양한 가상현실 기술들은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휴대폰을 기울이는대로 시야가 움직이는 증강현실과 동영상들, 머리에 쓰기만 하면 화려한 세상을 눈앞에 보여주는 고글 등, 근 몇년간 가상현실 분야는 당장 내일을 예상하기 어려울정도로 급변해 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햅틱기술이 가진 가치는 무엇일까요? 그동안 상대적으로 조용했던 햅틱분야가 앞으로 만들어 낼수 있는, 해낼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요?

Songhee Kim

Book club CEO
CEO @ 'You are what you read' (book club) Undergraduate student @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현재 커뮤니티 북스토어, '유어왓츄리드'를 운영 중이십니다. 평소에 책이 있고, 문화가 있는 '도서관'과 '서점'이라는 공간에 관심을 두고 있던 중, 서점 창업의 기회가 생겨 '유어왓츄리드'를 마련하셨습니다. '유어왓츄리드'에서는 사람들과 함께 '책'을 매개로 커뮤니티를 형성, 진행하고 계십니다. 초대형 오프라인 서점들에 이어 온라인 서점들이 등장하면서, 작은 동네서점을 찾아보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그마저도 태블릿PC와 전자잉크에 밀려, 종이에 인쇄된 책을 읽는 사람은 쉽게 찾아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낡은 서점에 들어설 때 코속으로 파고드는 종이와 잉크냄새, 한장 한장 넘길때 손에 느껴지는 부드러우면서도 거친 감촉, 가벼우면서도 충만하게 퍼지는 책장 넘기는 소리들은 그 어떤 기술로도 대체할 수 없습니다. '유어왓츄리드'에서는 아주 단순하지만 명확한 메세지들이 담긴 활동들을 통해, 독서의 아주 작은 매력까지도 재발굴되어 확장되고,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름도 작가도 생소한 책들로 가득한 책장 한가운데에서, 올 여름 전공책 대신 옆구리에 끼고다닐 책을 한권쯤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Younghwan Cheon

Senior manager / WAGL
2016 Senior manager WAGL(is a democracy lab dedicated to transforming the political status quo and ushering a better kind of democracy) 2013 Officer at Daejeon Social capital Support Center 2011 Co-working space '벌집(Birlzip)' director 2010 TEDxDaejeon Licensee 2007 Complex cultural space '1986 noname' founder 천영환 연사님은 학창시절 '노네임 카페'를 창업하여 대전의 새로운 서브컬쳐를 만들던 와중,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어머니께서 장애를 얻는 사건을 겪으셨습니다. 그로 인해 '의미있고 가치있는' 인생을 살기로 결심한 연사님은 TED의 로컬라이센스인 TEDx를 시작으로 NGO활동을 통해 코워킹 스페이스 '벌집(Birlzip)'을 공동 설립하기도 하고, 대전광역시 사회적자본 지원센터에서 근무하시면서 다양한 커뮤니티를 발굴하고 시민들의 공익적인 활동들을 지원해 오셨습니다. 늘 '더 나은 변화'를 추구하시는 천영환 연사님은 개인을 넘어 사회를 둘러싼 시스템의 변화를 위해 현재는 정치 스타트업 'WAGL(와글)'의 Fellow로 활동하고 계시며, 동시에 KAIST 미래전략대학원 석사과정을 밟고 계십니다. 정치라고 하면 '머리 아픈것' 혹은 '소수의 힘을 가진 자들'만이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지난 2월 필리버스터가 진행되는동안 나타난 국민들의 반응을 보면서 '정치'가 사실 우리와 멀리 떨어진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IT기술과 풀뿌리 민주주의의 멋진 만남을 'Civic Tech'라고 합니다. WAGL이 앞으로 Civic Tech를 통해 어떻게 '더 나은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을까요?

Organizing team

hyukpyo
hong

Daejeon, South Korea
Organiz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