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지능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복잡한 문제입니다.
마리사 트숍(Marisa Tschopp) |
TEDxBoston
• March 2023
"매일 19,000명이 음성 비서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인도에서는 6,000명이 그에게 청혼까지 한다고 합니다. 언론에서는 이따금 이런 가벼운 주제에 대한 연구에 주목합니다. 영국에서 스마트홈 인공 지능 스피커를 사용하는 남성 이용자의 14%가 자신의 인공 지능 스피커와 육체적 관계를 맺고 싶어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본질적으로는 그저 회로와 전선일뿐인 이 말하는 기계에게 인간이 느끼는 감정에 관한 대중적 담론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이런 기계들은 진짜 인간이 아니지만, 수많은 실증적 연구 결과, 사람들은 이들을 인간으로 생각하고 사회적 행위를 하는 존재로 여기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그저 인공 지능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한다고 해서 진짜로 인간에게 사랑에 빠진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을까요? 실제로 음성 비서와 사랑에 빠진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단순히 도구로만 보는 것도 아니라면, 인간은 인공 지능을 어떤 존재로 인식하고 있는 걸까요? 인간과 인공 지능과의 관계를 더 잘 이해하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마리사는 인간이 전통적인 인공 지능과의 관계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알아본 최근 연구에 대해 낱낱이 파헤칩니다. 인공 지능 설계에 대한 통찰과 이것이 인간의 의사 결정에 줄 잠재적 악영향을 이야기하고, 미래에는 인간과 인공 지능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도 전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