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그럼 첫 번째 질문은, 왜 우리가 대 유행병의 위험성에 대해 우려까지 해야하는 것일까요? 우리가 염려하고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제가 여기서 말한 "우리"라는 것은, 제가 속한 외교문제협의회를 말합니다. 저희는 국가 안보 공동체에 관여하고 있으며, 물론 생물학계와 공중위생학계에도 관여하고 있습니다. 세계화로 여행이 증가하면서 필연적으로 어느곳에나 사람들이 갈수 있게 되고 항상 세계 도처에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당신의 몸속에 편승한 미생물도 함께 이동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도의 수랏에서 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이는 그 지역에서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적인 문제이고 위험 방정식을 바꿔버린 세계적으로 우려할 상황이 된 것입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이제는 전적으로 정부에만 의존할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정부가 상시 준비태세를 갖춘다거나, 상황대처 능력을 갖기를 기다릴수만은 없죠. 실제로 전염병 발병은 여러 카트리나가 한번에 몰아치는 것입니다.
현재 당면한 우리의 최대 걱정거리는 H5N1 독감 바이러스입니다. 일각에서는 조류독감이라고도 부릅니다. 이는 1990년대 중반에 중국남부에서 처음 발생하였습니다. 하지만 1997년까지는 이 바이러스에 대해 모르고 있었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가 끝날 무렵까지만해도 H5N1 바이러스는 13개 국가에서만 발견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전세계 최대 55개국가에서 이 바이러스가 발생하였고 조류나 사람, 혹은 이 두가지 모두에서 발생한 국가도 있습니다. 조류독감 발생으로 우리가 현재 알 수 있는 것은 전세계 중 많은 국가에서 이 바이러스가 발견되었으나 아메리카대륙은 제외되었습니다. 그럼 왜 우리가 지금까지는 이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는 지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육하는 가금류 중 특히 닭은 100 퍼센트 치명적입니다. 우리가 본것 중 가장 치명적인 것의 하나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보아도 그렇고 최근 수세기동안을 보아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렇게 조류독감에 걸린 수 많은 닭을 살처분 하는 방식으로 대처해 왔습니다. 그리고 유감스럽게도 소농들에게는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허다했습니다. 살처분을 은폐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조류독감은 야생 이동성 물새의 이동 패턴에 의해서도 옮겨졌습니다. 그 중심적인 사건이 중국의 청해호수에서 발생하였습니다. 2년 전 이곳 철새들은 몇가지 일을 겪게 됩니다. 바이러스 내에서 돌연변이가 발생하여 수천마리의 새가 폐사합니다. 이로 인해서 조류의 종 다양성이 급격히 증가하게 됩니다. 때문에 이 조류들은 시베리아, 유럽, 아프리카까지도 바이러스를 이동시켰으며, 전에는 가능치 못했던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제는 인간에게서도 조류독감이 발병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다행스럽게도 그리 심각하지도 않았고 발병건수도 적었으며, 때때로 일어났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최근 2년간 급격한 변이가 일어나 바이러스가 두 가지로 뚜렷하게 나뉘게 됩니다. 말하자면, H5N1이라는 바이러스 나무가 있고 이 나무에는 여러 가지가 뻗어있고, 우려할만한 속성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무엇이 우려할 만한 것일까요? 우선은, 역사적으로 볼 때 우리가 시의적절하게 특정한 백신을 2억 6천만명 이상에 투여할 수 있을 만큼 생산해 내는데 성공한 적이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은 세계적인 전염병이 발생했을 때 우리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우리가 비축해 둔 백신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으실테지만 그 백신이 실제로 특별한 효과를 발휘하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실제로 질병이 발생했을 때 말이죠.
그래서 한 생각은 9/11사태 때 공항이 폐쇄된 후 미국의 독감 유행 시즌도 2주간 뒤늦게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가 이 방법을 써보는 것은 어떨까 하고 생각해 보는 거지요. 인간 대 인간의 전염균으로 돌연변이를 일으킨 H5N1 바이러스가 사람간에 퍼지고 있다는 말을 듣자 마자 공항을 폐쇄하자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형 슈퍼컴퓨터의 분석에 따르면, 이 방법이 실효성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 우리에게 전혀 시간을 벌어주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물론 이 공항 폐쇄 방법은 준비 계획을 세우는데 있어서도 상당한 지장을 주게 됩니다. 예를 들어, 모든 마스크는 중국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모든 공항이 폐쇄된다면 어떻게 전세계에 마스크를 공급할 수 있을까요? 또 어떻게 전세계에 백신을 수송하겠습니까? 효과가 있든 없든간에 의약품 수송도 마찬가지입니다. 공항 폐쇄는 역효과를 낳는다는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이 H5N1 바이러스가 우리가 그 동안 연구했던 다른 바이러스와는 다르게,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의 생고기를 먹는 것으로 전염된다는 것입니다. 야생 고양이와 애완 고양이를 비롯하여, 이제는 애완견에도 바이러스가 전염되고 있습니다. 설치류와 흰담비에게 실험적으로 먹이를 준 결과, 독감에서는 전혀 나타나지 않던 증상들을 보였습니다. 발작, 중추신경계 장애, 부분 마비 등의 증세가 나타난 것입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일반적으로 걸리는 독감이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1918년 독감 바이러스를 재현해 놓은 것과 유사한 것입니다. 1918년은 독감이 대유행했던 시기입니다. 당시에도 조류에서 사람으로 독감 바이러스가 바로 확산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인류는 진화하였지만, 믿기힘들 정도의 사망률을 기록하게 됩니다. H5N1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 중 55퍼센트가 이로 인해 사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감염된 후 질병으로 이어지지 않은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원숭이에게 실험적으로 먹이를 주었더니, 이 바이러스가 특정 면역체계 조절제를 하향 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바이러스 그 자체가 아니라, 과잉반응을 보이는 면역체계입니다. "바이러스가 너무 이질적이어서 나는 펄쩍 날뛸거야" 라고 하는 것처럼 말이죠.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사망자들은 30세 이하이고 혈기왕성한 젊은이들이었습니다. 사람간의 전염이 최소한 세집단에서 발생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매우 근접한 접촉으로 인한 것이라 전세계적으로는 아직 어떤 위험에 처해있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저 때문에 불안해지셨을겁니다. 이제 아마도 정부가 어떤 조치를 취하겠지라는 생각을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정부는 엄청난 돈을 쏟아 부었습니다. 대부분 부시 행정부때의 일이지요. 당시 정부 자금은 실제로 탄저병이나 생화학 테러의 위협에 더 쓰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상당한 돈이 지역 차원이나 연방 차원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전염병을 조사하는데 말이죠. 결과적으로, 15개 주에서만 전염병에 대한 백신과 약물을 대량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검증을 받았습니다. 전염병 발생 후 첫째주 혹은 둘째주가 되면 미국 전체 중 절반의 주에서는 병원의 침대가 바닥 나게될 것입니다. 40개 주에서는 이미 상당히 간호사가 부족합니다.. 전염병의 위협과 더불어 우리는 엄청난 문제에 직면해있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이 돈으로 무엇을 해왔을까요? 전세계적으로 비상대비 훈련을 해왔습니다. 대유행병이 발생했다고 가정해 보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자기가 맡은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주요 결과는 엄청난 혼란이 올것이라는 겁니다. 이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모릅니다. 그 결과, 매 훈련마다 중요한 일이 발생할 경우 아무도 누가 그 일을 담당해야할 지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명령 계통을 아는 사람도 아무도 없습니다. 이곳이 로스앤젤레스였다면, 시장, 주지사, 미국 대통령, 국토안보부 국장이 책임질까요? 사실, 연방정부는 주요 연방 담당관이라 불리는 사람이 책임자라고 말할 것입니다. 바로 TSA(교통안전청)를 일컫는 말이죠.
정부에서는 연방 정부의 기본적인 책임은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는 것이지만, 우리는 모두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바이러스로 인해서 주로 경제에 가해질 영향을 완화시키는 것도 포함합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여러분이 속한 지역 커뮤니티의 몫이죠. 모든 것은 여러분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일입니다. 여러분이 살고 있는 시의회는 얼마나 좋은가요? 이 문제를 책임질 시장은 얼마나 제대로된 사람인가요? 대부분의 지역 기관들은 서로 경쟁적으로 연방정부가 비축해둔 타미플루라는 약을 손에 넣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 약이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지만요. 이 약에대해서는 나중에 얘기할 것입니다. 가능한 백신을 비롯하여 또 다른 치료제와 마스크 등 비축되어 있는 어떤 것이라도 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엄청난 경쟁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현재 구한 백신은 아마도 여러분이 들어본 적이 있으신 제약회사인 사노피-아벤티스에서 만든 것입니다. 불행히도 이 약은 기존의 H5N1에 대항하도록 만들어진 것입니다. 우리는 바이러스는 변이되어 또 다른 바이러스가 될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 백신은 아마도 쓸모 없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지역구 시장이라고 가정해봅시다. 모든 애완동물을 실내에서만 키워야한다고 규정해야할까요? 독일에서는 지난해 H5N1이 발병했을 때 바이러스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집마다 애완용 개와 고양이 그리고 다른 애완 동물들에게 이 같은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만일 역방향으로 공기가 유입되는 봉쇄된 병실이 없어서 의료인력들의 출입이 불가하여 환자들을 돌볼 수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보시는 것은 홍콩 사진입니다. 미국에는 이러한 격리실이 없습니다. 격리조치는 어떨까요? 베이징에서 사스 발생 당시 격리조치는 도움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미국에는 격리조치에 관련된 일관된 정책이 없습니다. 그리고 어떤 주들은 구(county)마다 정책이 다릅니다. 쉬운 해결책들은 어떨까요? 모든 학교에 휴교조치를 내려야 할까요? 그러면 모든 교직원은 어떻게 할까요?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다면 교직원들도 일을 하지 않겠죠. 재택근무를 장려할까요? 어떤 것을요?
영국 정부는 재택근무를 시범 실시하였습니다. 영국정부는 6주간 은행업에 종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대유행병의 발생 상황을 가상하고 일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알아낸 것은 은행의 주요 기능들입니다. 은행에서와 유사한 업무처리는 가능하지만, 그러나 사람을 시켜 현금 자동 출납기에 돈을 넣어 둘 수 없었습니다. 신용 카드업무를 처리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당신이 낸 보험 납입금도 처리되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경제가 마비되는 재난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 사례는 단지 사무실 직원들과 은행 직원들의 이야기일 뿐인데도 이렇습니다.
우리는 독감예방에 손씻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고 있습니다. 놀랍죠. 손을 자주 씻는 것이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요. 실제로 과학계에서는 이에 대한 논의가 뜨겁습니다. 사람간 독감 전염에 있어서 몇 퍼센트 정도가 재채기나 기침을 통해서 이루어지는지에 대해 말입니다. 그리고 손을 통해서는 얼마나 전염되는 것일까요. 미국의학연구소에서는 마스크를 쓰는 문제에 대해 연구하고자 하였습니다. 충분한 마스크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문제 해결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미국에서는 더 이상 마스크를 생산하지 않습니다. 모든 마스크는 중국산입니다. 최첨단의 기술을 사용한 최고의 제품이자 얼굴 밀착력이 좋은 N95 마스크(박테리아 차단효율 95% 이상 등급)가 필요할까요? 아니면 다른 종류의 마스크를 이용해서 예방이 가능할까요? 홍콩에서 발생한 사스를 통해서 대부분의 전염이 발생한 것이 사람들이 부적절하게 마스크를 벗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정작 마스크 밖의 것들을 만져 손에 바이러스가 묻게 되고 그 손으로 자신의 코를 만집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사스에 걸린 것입니다. 공기를 통해 바이러스가 옮겨다니지는 않죠. 온라인상에서는 수 많은 허위 정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이런 N95라는 마스크까지 삽니다. 우스꽝스런 모양이죠. 사실 긴급구조요원들에 적용되는 보호장비에 대한 기준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들은 전염병 발생시 최전방에 서는데도 말이죠.
그리고 여러분은 타미플루라는 약에 대해서 들어보신적 있으실겁니다. 호프만-라로슈사가 특허를 낸 약입니다. 이 약에는 지시사항이 있습니다. 전염 발생 과정에서 시간을 벌어줄 것이라는 겁니다. 그러면 오랜기간 타미플루를 복용해야 하는걸까요? 그런데 이 약의 부작용중 한 가지가 자살충동을 느끼는 것입니다. 한 공중보건조사에서 약의 효과를 분석해보면 타미플루를 대량으로 복용하게 되면 공중보건정책에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나옵니다. 상황이 더 심각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 다른 흥미로운 사실은, 사람이 타미플루를 복용하면 그 중 20퍼센트만 적절히 대사작용을 하여 체내에서 활성화된 혼합물이 됩니다. 나머지는 안정적 상태의 혼합물이 되는데요, 이는 정수과정에서 걸러지지 않고 물속으로 흘러들어갑니다. 그래서 독감를 옮기는 수생조류에 노출이 되면 이 수생조류들이 내성을 가진 종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그리고 타미플루에 저항성을 가진 종이 베트남에서도 사람간의 전염을 일으킨 것이 발견되었고 마찬가지로 이집트에서도 발견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간 수명에 타미플루가 미치는 영향은 매우 한정적이라고 봅니다. 실제로도 정말 한정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국가에서는 독감에 관한 모든 정책을 타미플루 재고확보에 두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이미 충분한 재고확보를 하여 러시아 전체 국민의 95퍼센트에 해당하는 양을 비축했습니다. 미국에서도 전체국민의 30퍼센트에 충분한 양을 비축해 두었습니다. 효능을 2주로 해서 계산했을때 충분한 양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나면 약이 떨어지게되는데요, 이 독감이 18개월에서 24개월까지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일부 가난한 국가에서는 H5N1을 겪고서는 약을 비축해두었지만, 그 재고분은 이미 유통기한이 지났습니다. 이미 쓸모 없게 된 것이죠. 가장 심각했던 대유행병 발생시기인 1918년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연방정부는 대부분의 책임을 이행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미국 전역에 걸쳐서 제각각의 규제들을 갖게 되었습니다. 모든 도시, 구(county), 주에서는 자체적으로 해결했습니다. 이들의 규칙과 신념 체계는 서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모든 학교와 교회 공공장소를 폐쇄하였습니다.
대유행병은 18개월 동안 세차례 순환과정을 거쳤습니다. 당시에는 민간항공기 운항이 없었을 때입니다. 2차 발병은 돌연변이된 바이러스로인해 매우 치명적이었습니다. 1차 발병때는 충분한 의료인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2차 발병 당시에는 상당한 의료인력들이 바이러스에의해 피해를 입었습니다. 바이러스 최전방에 노출되어 있던 대부분의 의사와 간호사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총 70만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임산부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00퍼센트 치명적입니다. 왜 그런지는 알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망자의 나이는 15세에서 40세 사이였습니다. 아주 건강한 젊은이들 나이대죠. 이는 흑사병에 비유되었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는지는 정확히 모릅니다. 최저 추정치로 봐도 3천5백만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는 유럽과 북아메리카 데이터만 합산한 것입니다.
하버드대학의 크리스 머레이의 새로운 연구에서는 당시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볼 수 있습니다. 영국인들이 인도에서 수집한 이 데이터에서는 인도인들의 사망률이 31배나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빈곤한 지역에서는 사망률이 더 높다는 확실한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망률이 더 높은 지역은 8천만명에서 1억명정도의 인구가 모여사는 곳일 가능성이 큽니다. 민간 항공기가 있기 전 일입니다. 그래서 미국은 대비가 되어있을까요? 아니오, 국가차원에서 대비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지도자들 조차도 이 문제에 관해서 아직 갈 길이 멀었다고 말할 것입니다.
이것이 여러분들에게 어떤 의미겠습니까? 첫번째로는, 여러분이 스스로 독감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지 않는다면 여러분 자신과 가족 혹은 회사 직원들을 위해 개인적으로 어떤것을 비축해봐야 소용없다는 것입니다. 어떤 마스크가 효과가 있고 어떤 마스크가 효과가 없는 것일까요? 마스크가 몇 개나 필요할까요? 미국의학연구소에서는 마스크를 재활용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독감이 18개월동안 낫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18개월간 쓸 마스크를 모든 가족구성원들을 위해 구입하시겠습니까?
다시 타미플루 이야기를 하자면, 잘은 모르지만 타미플루의 첫번째 부작용은 독감같은 증상을 보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모든 가족구성원이 타미플루를 복용할 경우 누가 독감에 걸렸는지 구분해 낼 수 있을까요? 이러한 경우를 전체 지역사회나 회사 전 직원들의 경우로 확대시켜 생각해보면 여러분은 타미플루를 복용하는 것이 얼마나 한계가 있는 것인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저에게 와서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물이나 음식 혹은 무엇이라도 비축해 둬야겠다고요. 그런데 정말로요? 정말로 18개월치의 식량을 저장해둘 공간이 있습니까? 24개월치의 식량을요? 여러분은 대유행병의 위협을 마치 1950년대에 사람들이 민방위 문제를 대했던 방식으로 독감에 대비해 작은 방공호를 만들고 싶은 것인가요? 이것은 합리적은 방식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이 문제는 개개인이 아닌 공동체 차원에서 대비할 문제라고 봅니다. 국가 차원에서도 준비하고 주정부와 마을 단위로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의 대부분 준비사항들은 매우 결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했으면 하고 제가 바라는 것은 즉 여러분이 정말 해야할 일은 지역의 지도자들과 국가 지도자들에게 가서 "왜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던 것이죠?" "왜 당신들은 아직도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교훈이 독감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압박을 받을 필요가 있는곳에 압박을 가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아마도 해야할 또 다른 일은 직원들이 있고 회사를 운영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꼭 당신이 직원들을 먼저 생각하고 계획을 세울 노력을 하고 있음을 입증해줄 책임을 가지셔야 합니다. 최소한 영국 은행들에서 실시했던 방법은 재택근무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보여주었습니다. 이 방법은 아마도 외부 노출을 줄여줍니다. 사람들이 사무실에 나와서 서로에게 기침을 하지 않고, 공공 기물들에 손을 대지도 않으며, 손으로 뭔가를 함께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회사가 유지가 될까요? 인터넷 기업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죠.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제 여러분들 질문을 받도록 할게요. (박수)
청중:전염병의 지속기간은 어떤 요인 때문에 달라지는 것인가요?
LG:전염병의 지속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잘 알수는 없습니다. 이것 저것 여러 요인이라고 할만한 것들을 말하며 넘길수도 있으나, 우리는 그 요인들을 잘 파악할 수 없음을 솔직히 말씀드립니다. 분명히 중요한 것은 바이러스는 결국 인간을 약화시키고 인류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역할을 마치면 다른 숙주를 찾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방법과 원인은 알 수 없습니다. 아주 복잡한 생태학 문제이죠.
청중:무엇이 대유행병을 촉발하는지 알아내신 것이 있습니까? 로리가렛씨가 저희보다 더 잘 알고 계시잖아요. 말하자면, 이런 일이 일어나면 대유행병으로 번질 수 있겠다 라든지요.
LG:어떤 증거들이라도 사람들간의 심각한 전염을 나타내는 순간을 찾고있습니다. 단지 가족간의 친밀한 관계속에서 나타나는 예를 들어 아픈 형제나 자매를 간호하는 것 외에도 지역사회의 감염도 보고 있습니다. 학교 내에서 전염된다거나, 기숙사 내에서 전염된다거나 하는 방식으로요. 그 다음에는 보편적 합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세계보건기구에서 내내 해온것이죠. 경계 경보를 보내는 것입니다.
청중:어떤 연구에서는 스타틴이라는 약이 도움이 될것이라고 하던데요. 이에 대해 설명을 좀 해주시겠습니까?
LG:콜레스테롤 조절을 위해 리피토를 복용하거나 다른 일반적인 스타틴을 복용하는 것이 인플루엔자에 쉽게 잘 걸리지 않도록 해준다는 증거도 있긴 합니다만 그 이유를 확실히는 모릅니다. 메커니즘이 분명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책임을 갖고 자신의 자녀들에게 개인적으로 리피토와 같은 약을 복용하도록 할 방법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했을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전혀 모릅니다. 아주 위험한 상황까지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에게 약을 복용시키는건 위험해요.
청중:현재 우리가 어느 정도 수준까지 누가 바이러스 보균자인지, 누가 증상이 완전히 나타나기전에 바이러스를 갖고 있었는지 알 수 있습니까?
LG:제가 오랫 동안 이야기해 오던 것이 빠른 진단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는 이들이 개발한 테스트에 라벨을 붙였습니다. 빠른 진단이라고요. 고도로 개발된 실험실에서 24시간내에 뛰어난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진단을 합니다. 저는 검사지를 생각하고 있는데요 자녀들 상태를 직접 테스트할 수 있는데, 검사지의 색이 바뀝니다. 이를 통해 H5N1의 감염여부를 알 수 있어요. 우리가 과학분야에서 어디까지 왔는지 DNA 식별 능력이 어느 정도까지 되는지 등은 먼 미래의 일은 아닙니다만 아직 실현되지는 못했습니다. 그 정도 수준까지 도달할 만한 투자를 하지 않았어요.
청중:1918년도 플루에 대해서 제가 이해하기로는 바이러스가 사람에 감염될 경우에 위력이 약해진다는 이론을 세운것 같은데 이것이 H5N1에도 적용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제 말은 100퍼센트의 사망률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지 않습니까.
LG:음, 우리는 1918년도에 발병당시 조류에서 사람으로 바이러스가 옮겨지기 전에 야생 조류에 얼마나 치명적이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증거가 없다는게 참 이상하죠. 닭이 얼마나 폐사했는지 미국 전역의 애완용 조류가 얼마나 죽었는지 등 사람에게 대유행병이 나타나기 전까지의 증거가 없어요. 아마도 이러한 일들이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서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지역에서 말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바이러스는 지구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이 때는 그다지 치명적인 상태가 아니라 제1차대전때 영국군들은 이것이 위협적이지 못하고 1차대전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증명했어요. 그리고 바이러스는 지구 한바퀴를 돈 후 아주 치명적인 형태로 돌아왔습니다. 감염자 중 몇 퍼센트가 사망했을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확실히는 모릅니다. 분명한 것은 만약 영양실조에 걸린 상태였다면 면역체계가 약했을 것이고 인도나 아프리카에서 빈곤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면 사망률은 훨씬 높았겠죠. 그런데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
청중:제가 들은 것 중에 진짜 사망원인이 독감이 폐렴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라던데요 그리고 폐렴 백신이 생존률을 50퍼센트 증가시켜줄 수 있다고도 들었습니다.
LG:오랜 기간동안, 신종질병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대유행 플루 위협에 대해 무시해온 경향이 있었습니다. 연구자들이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1918년도에는 항생제가 없어서 그랬다는 겁니다. 일반적인 독감으로 사망한 대부분의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이 일반적인 독감이 발생했던 시기에는 전세계적으로 36만명이 사망했습니다. 대부분 노인들이었습니다. 이들의 사망원인이 독감이 아니라 독감이 면역체계를 공격했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폐렴구균에 감염된다거나 다른 박테리아인 연쇄상구균에 감염되고, 이것이 번식하여 박테리아성 폐렴에 걸리게 됩니다. 하지만 1918년 당시 독감은 이런 경우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사람의 H5N1 발생 경우를 보면 비슷하게 박테리아성 감염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면역체계의 심각한 붕괴가 문제인 것입니다. 이것이 사람들이 왜 바이러스때문에 사망하는가에 대한 답입니다.
그리고 제가 덧붙이고 싶은 것은 사스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있었습니다. 당신의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면역체계가 모든 보초병들을 내보내 "이 침입자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이와 비슷한 어떤것도 본적이 없어요."라고 말합니다. 명사수들을 불러와도 소용이 없는데요 몸속에 항체가 형성되어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탱크나 포병대를 불러오는 것도 소용이 없습니다. T세포도 역시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원자핵 융합반응에 전력을 다해야할 것입니다. 모든 시토카인을 자극하여 전체 면역체계가 폐로 몰려들게 되고 바이러스는 폐렴때문에 발생하는 액체에 빠져 죽게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박테리아성 폐렴은 아니죠. 그리고 백신에 반응하는 폐렴의 종류도 아닙니다. 제 시간은 여기까지입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수)
You can share this video by copying this HTML to your clipboard and pasting into your blog or web page. This video will play with subtitles.
You either have JavaScript turned off or have an old version of the Adobe Flash Player. To view this rating widget you
need to get the latest Flash player.
If your browser allows only "trusted sites" to execute Javascript, you should add the "googleapis.com" domain to your whitelist to allow our Flash detection to work properly.
Got an idea, question, or debate inspired by this talk? Start a TED Conversation.
2007년, 세계가 조류독감의 유행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을 당시, "전염병의 도래"(The Coming Plague)의 저자인 로리 가렛은 소규모의 Ted 대학의 청중들에게 강력한 메세지를 전달했습니다. 로리 가렛이 과거 수차례 대유행병에서 얻어낸 통찰력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의미있는 시점입니다
Pulitzer winner Laurie Garrett studies global health and disease prevention. Her books include "The Coming Plague" and "Betrayal of Trust," about the crisis in global public health. Full bio »
Translated into Korean by Semi Lee
Reviewed by Jireh Kang
Comments? Please email the translators above.
25:50 Posted: Jul 2006
Views 223,602 | Comments 43
12:15 Posted: Mar 2009
Views 333,939 | Comments 53
Just follow the guidelines outlined under our Creative Commons license.
This comment will be attributed to . Not ? Sign 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