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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3개를 숨막히는 속도로 소개할 겁니다. 주어진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이 숨가쁜 프레젠테이션으로 저의 세가지 생각들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그 첫번째는 제가 고도 합리적 프로세스 (hyper-rational process)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 프로세스는 합리성을 지나치리 만큼 극으로 보냄으로써 기존에 어떤 것이 합리적인 사고의 결과물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기대하곤 하는 것들을 능가해 버리는 것이죠. 여기 보시는 것처럼 합리성의 추구에 의한 결론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죠.
두번째는, 두번째로 이 프로세스는 단일 저자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 작가인 작업이 아닙니다. 건축가들은 작가주의에 집착하죠. 이 프로세스는 (여러 단계의) 편집을 요하고 팀으로만 할 수 있는 작업입니다. 사실 이 프로세스에는 전형적인, 거장 건축가가 스케치를 하고 아랫사람들이 이행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세번째로, 이 프로세스는 도전합니다. 이 정도 길이의 강연에서 모든 것을 조리있게 연결해서 이유를 대기는 힘이 듭니다만 이 프로세스는 하이모더니스트(High Modernist)들이 말하는 유연성에 도전합니다. 하이 모더니스트들은 우리가 가장 일반적인 단일한 공간을 만들면 그 안에서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들이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죠. 저는 이것을 '샷건(shotgun) 유연성'이라고 부릅니다. 머리를 이렇게 돌리고 방아쇠를 당기기만 하면 뭔가 하나는 죽이게 되어 있다는 것 말이죠. 이것이 하이 모더니즘이 시사하는 바입니다. 하나의 공간안에 (생각할 수 있는) 모든 행위가 벌어질 수 있다는 것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보아온 바로는 유지비가 자본비용보다 커져,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됩니다. 디자인 매개변수를 놓고 보았을때 말이죠. 그래서, 상황이 이렇다보니 어떤일이 일어나는가 하면, 개관식날 사용하든 당장 필요한 용도대로 사용하든 다른 일로 사용되어질 가능성은 줄어들고 서로 상쇄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종류의 유연성을 들고 나왔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이름 붙였습니다. '구획된 유연성 (compartmentalized flexibility)' 유연성의 스펙트럼 선상에서 축이 되는 점들을 찾아내서 그 들을 중심으로 디자인을 하는 것입니다. 중심점이 조금씩 밀려나고 움직일 수는 있지만 결국엔 처음에 의도했던 만큼 넓은 스팩트럼을 갖게 됩니다. 하이모더니스트들이 표방했던 유연성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죠.
지금부터 '난 이제 시애틀 중앙 도서관을 지을거야' 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죠. 여러분의 눈 앞에서 대여섯개의 도표를 가지고 말입니다. 여러분이 보시게 될 것이 디자인 과정이라는 점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도서관 임직원들과 이사진과 함께, 두가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첫번째는 이것입니다. 지난 900여년간 책이나 다른 기술의 발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도표는 저희가 책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데 사용했습니다. 우리의 입장은 책이 기술이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점을 간과하고 있죠 도서는 기술의 한 종류이고 여느 보편된 기술이나 매체와 함께 지배력을 나누어 가져야만 하죠.
두번째 전제는, 처음에는 이점을 도서관 관련인들로 하여금 납득하도록 하기가 아주 어려웠습니다 카네기 도서관이 미국에 생겨난 이래 생겨난 전통으로 도서관들은 (책을 다루는 일 외에) 두번째 의무를 갖게 되었다는 것이죠, 사회복지적인 역할 말입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말하기로 하겠습니다. 하지만 간략하게 말하자면 사서들은 처음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니요. 그건 우리의 임무가 아닙니다. 우리의 임무는 매체(media), 특히 책을 다루는 일입니다.'
지금 여기 보시는 것이 사실상 도서관의 (최종) 디자인입니다. 상단에 있는 도표는 하이 모더니스트적인 유연성을 표방한 현대 도서관들에서 발견한 점 입니다. 어디에서든 어떠한 활동들도 일어 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도서관의 미래 뿐만 아니라 책의 미래에 대해서도 확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접근 방식을 쓰는거죠.
굉장히 일률적인 건물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단순히 건물들이 일률적이라는 것이 아니라, 다시말해 열람실이 복사실이랑 똑같이 생기고 복사실이 정기간행물 처럼 생기고를 떠나서 도서관을 망치는 문제점은 바로 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다른 활동들을 잠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엔, 장서 수의 증가로 인해 도서관의 사회 복지적인 책임이 잠식되었죠 그래서 제안한 것이 하단에 있는 도표입니다. 아주 멍청한 접근 방법이죠. 단순히 분류하라.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진화의 주체들을 나열해 놓고, 물론 무슨 일이든 일어날 것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스펙트럼 정도는 알 수 있죠 스펙트럼 정도는 알 수 있죠. 그것을 각각의 대응하여 별도로 디자인된 박스들에 넣고 나머지 예측하기 힘든 것들을 박스 지붕위에 얹어 놓는다는 것 입니다. 그것이 저희 아이디어의 핵심이었습니다.
자, 저희는 이제 도서관에게 있어서 사회적인 역할이 매체를 다루는 것 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납득시켜야 했습니다. 이 안을 받아 들이도록 말이죠. 여기 왼쪽에 보시는 것이 그들이 가져온 프로그램 (필요 공간 내역) 입니다. 처음 가져온 그대로 이고 보시다시피 명료하고 우아했죠. (농담조) 저희의 첫 작업은 이 것을 되새김질해서 다시 그들에게 보여주고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죠. '이것 좀 한번 보세요. 아직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보시다시피 보내주신 프로그램의 단지 3분의 1만이 매체와 책에 관한 것이라구요. 3분의 2는 이미, 아래 흰색으로 보여지듯이 여러분들이 중요하지 않다고 했던 것에 관한 것이에요. 이미 사회적인 역할에 관한 것이라고요.' 이렇게 말하고 그들에게 보여주었더니 저희가 내세운 컨셉이 가능할 것 같다고 동의했습니다. 처음 제시한 것으로 작업할 자격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세번째 도표입니다. 모든 것을 다시 한 데 묶었죠. 그리고는 새로운 결정들을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른쪽에 보시는 것이 바로 도서관의 최종디자인 입니다. 평방피트 상으로도 실제 크기대로 비율이 맞춰져 있죠. 이 도표 좌측, 여기에, 연속된 다섯개의 판(platform)이 보이실 겁니다. 프로그램의 집합체 같은 것들이죠. 그리고 오른쪽에는 좀 더 불확정적인 공간들입니다. 도서 열람실과 같이 20, 30, 40년 뒤에 어떻게 변할지 예측할 수 없는 것들이죠. 아까 말씀드렸든 저 도표가 바로 도서관 건물의 디자인 입니다. 도서관 측이 승인을 하더니, 곧바로 원통해 했습니다. 그 바로 다음주에 저희가 이걸 들고 나타났기 때문이죠.
그렇죠? 보시는 바와 같이, 정말 말그대로 오른쪽에 있는 도표입니다. 그렇죠? 크기만 좀 바꿨죠... 아닌가요. 정말 말그대로 그렇다는 것입니다. 도표의 왼쪽에 있는 것이 (아까 말씀드린) 박스들 입니다. 다섯 개의 분할된 덩어리로 만들었죠. 굉장히 효율적입니다. 예산이 매우 적었습니다. 실제 부지에 넣고 이들을 밀고 당겨서 실제 주변 환경에 맞아 들어가도록 했습니다. 열람실에서는 바다가 보이도록 했죠. 정문으로 들어서면 공공 광장이 펼쳐지도록 했습니다. 지구단위계획등을 지키면서 말입니다.
다섯개의 판이 보이실 겁니다. 저들이 박스들이죠. 각각 안에서 매우 다른 행위들이 벌어집니다. 박스들 사이사이는 도시의 연장입니다. 여기에서는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진화할지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죠. 이 아이디어가 얼마나 굉장한지 느끼게 해드리기 위해서, 가장 큰 덩어리는 '북 스파이럴'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굉장히 저렴한 방법으로 지어 올려졌죠. 이를테면 책을 위한 주차장이죠. 건물의 6층부터 10층에 이르는 곳에 배치되었죠. 하지만 그렇다고 꼭 돈이 많이 드는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해서 듀이 십진법(서가분류법)대로 모든 책을 연속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장서가 얼마나 늘어나고 줄어들고 하건간에 여전히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공공도서관에서 흘리고 흘렸던 눈물을 이제 닦을 수 있을 것입니다. (웃음)
그리고 이것이 마지막 작업이었습니다. 이 덩어리들이 모두 중심에서 어긋나 있기에 거기에 표피를 붙여 잡아주는 것이었습니다. 표피는 두가지 역할을 합니다. 이것도 경제적인 이유에서죠. 첫번째로, 건물이 수평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줍니다. 구조적인 역할을 하죠. 하지만 꼭 구조적인 이유에서만 사이즈가 결정된 것은 아닙니다. 유리 조각 하나하나를 잡아주죠. 유리는 그리고, 저는 임신했다라는 단어를 쓰겠습니다 유리안에 응력금속이라고 부르는 것들이 들어가 있죠. 이 금속이 초소형 차양 같은 역할을 합니다. 건물 외부에서 태양에 반사되면 완전히 불투명하게 보이고 실내에서는 완전히 투명하게 보이죠.
건물안으로 투어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누구라도 멀미를 하시는 분이 있으면, 사과드립니다. 자 이게 건물입니다. 중요한 점은, 처음 건물을 공개했을때, 사람들이 이것이 건축가가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제멋대로 뭔가 하나 만들어 놨다고 생각했다는 것이죠. 하지만 재밌는 사실은, 도서관 측에서 저희를 대변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말하길 '이보세요. 저희도 대체 이게 뭔지는 모르지만, 이것이 그동안의 프로그램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의 결과물입니다.' 여기가 출입구 중 하나입니다. 공공도서관 이라고 하기에는 꽤 비범한 모습이죠. 보시다 시피 말입니다.
이제 여러분을 리딩룸(열람실)로 모시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리빙룸(living room)입니다. 리빙룸은 저희가 도서관 측과 함께 만들어낸 프로그램입니다. 공공도서관이 마지막 남은 한 조각의 무료 공공 공간 이라는 것을 받아들인 셈입니다. 비를 피해 들어갈 수 있는 쇼핑몰은 시애틀 다운타운에 얼마든지 있지만 비를 피해 들어갈 수 있는 무료 공간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기는 꼭 무얼해야 한다고 정해지지 않은 공간입니다. 사람들은 어떤 일이든 할 수 있죠. 음식물을 섭취해도 되고, 소리를 질러도 되고, 체스를 둬도 됩니다.
자 이제 여러분은 믹싱 체임버(mixing chamber, 뒤섞이는 방) 라는 곳으로 올라갑니다. 도서관 내 기술의 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너무 빨리 움직이면 꼭 말씀해 주세요. 올라갑니다. 여기는 제가 제 부인에게 프로포즈를 하려고 넣은 곳 입니다. 바로 여기요. (웃음) 그녀가 승낙했죠.
시간이 얼마 없네요. 여기서 투어는 그만 하겠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보여드리죠. 하지만 북스파이럴을 잠깐 보여드릴 수 있는지 한번 보죠. 왜냐하면 북스파이럴은 제 생각에 말이죠. 이것은 도서열람실 입니다. 건물내에 가장 독특한 곳이죠. 충분히 어지러우셨나요? 자, 이게 북스파이럴 입니다.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사실은 연속적인 층계입니다. 도심 한블럭을 한바퀴 돌때 한층정도 높이를 올라갑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져있죠.
자 이제 돌아가서 두번째 프로젝트를 얘기해 보겠습니다. 굉장히 빨리 말씀드릴겁니다. 자 이건 달라스 극장입니다. 저희로서는 굉장히 비범한 건축주였죠. 저희에게 와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새 건물을 하나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린 지난 30년간 가건물에서 활동을 했어요. 하지만 가건물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악명높은 연극 회사가 될 수 있었죠. 연극은 대부분 뉴욕, 시카고, 시애틀에서 벌어지죠 달라스 연극 회사만 빼면 말이에요.' 그들이 임시 건물에서 공연을 했다는 것은 Beckett공연을 하면서 벽을 날려버리거나 Cherry Orchard공연을 하면서 바닥에 구멍을 낼 수 있는 있었다는 것이죠.
그래서 새 건물을 설계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웠습니다. 우아한 건물이면서 이런 실험적인 면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는 건물을 디자인 한다는 것이 말입니다. 두번째 이슈는 이들이 멀티폼(multi-form)극장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여러종류의 공연을 레퍼토리형식으로하죠. 예를들면 아침에 원형무대(아레나)로 했다가 일반극장(프로시니엄)으로 공연을 했다가 하는 식이죠. 이렇게 다른 형식의 무대로 재빠르게 바꿀 수 있어야 했습니다. 유지비가 만만치 않기때문에 사실상 미국에서 멀티폼 극장이라고 해도 더 이상 운영도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린 이런 비용적 제약을 극복할 필요가 있었죠.
그래서 우리는 말그대로 무대를 중심에 설치하자고 생각했습니다. 기존에 무대의 앞뒤로 배치되던 형식을 쌓아서 위아래로 배치시키고 theater machine이라고 부르게 된 것을 만들었죠. 우리는 건물의 운용에 돈을 투자했습니다. 건물을 어디에 놓아도 상관 없을 정도죠. 어디에나 놓기만 하면 연극 공연이 이루어집니다. 그것이 우리의 첫 번째 원칙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더구나 플라이타워(fly tower, 배경,막,조명등이 걸려있는 무대 상단부), 방음막 자연광차단막 등을 새롭게 정의내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술 감독이 버튼만 누르면 프로시니엄에서 돌출무대로 다시 원형무대로, 패션쇼장으로, 또 연회장으로 신속하게 변형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주어진 운영비를 가지고 죄송합니다, 주어진 자본안에서 일찍이 얻을 수 없었던 것을 이룰 수 있었죠. 그리고 이제 예술 감독은 여러가지 무대형태와 진행방식을 얹어놓은 팔레트를 가지고 고르며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극장을 두르고 있던 벽들로부터 무대의 앞뒤로 배치된 극장과 함께 묶여있을 수 밖에 없었던 막들로 부터 자유로워졌기 때문입니다. 예술감독은 이제 공연을 Wagnerian 진행방식으로 시작해서 첫번째 장을 돌출무대로 보여주고 휴식을 그리스 진행방식으로 갖고 두번째 장을 원형무대로 하는게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실제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극장을 가까이 다가가서 본 이미지 입니다. 극장의 어디든 단독적으로 열어 올리는게 가능합니다. 자연광차단막이 음향차단막과 독립적으로 들어 올리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Bechettt쇼를 달라스 시를 배경으로 공연 할 수 있습니다. 부분적으로 개방할 수 있기 때문에, 모터사이클이 공연 중에 무대로 들어오게 할 수도 있고, 전면개방하여 야외공연과 같은 공연을 할 수 도 있고 휴식시간에만 전면개방을 할 수도 있죠. 이 모든 것이 가능하게 발코니석은 움직일 수 있고 사라지게 만들수도 있어요. 무대와 객석과의 경계도 사라지게 할 수 있죠. 거대한 물건을 들여 올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새로 태어난) 달라스극장 첫 공연은 찰스 린드버그에 관한 공연입니다. 아마도 공연용으로 실제 비행기를 하나 들여오고 싶어할 것입니다. 그리고 비성수기엔 극장 전체를 대여하여 전혀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하죠. 밤에 보이는 모습입니다. 죄송합니다, 멀리서 보이는 모습입니다. 다양한 행사를 위해 부분적으로 개방하는 모습이고. 밤에 보이는 모습입니다. 아까 말한대로, 자연광차단막은 올리고 음향차단막은 유지한 상태죠. 이건 몬스터 트럭 쇼를 한다고 했을때 모습입니다.
이제 마지막 프로젝트를 소개하겠습니다. 또 역시 남다른 의뢰인이었습니다. '개발'이라는 관념을 뒤집었죠. 저희에게 찾아와서, 일반적인 디벨롭퍼들과는 달리 이렇게 말을했죠 '우리는 루이빌 시에 현대 미술관을 하나 제공할 거예요 그게 우리의 우선적인 목표죠.' 돈을 벌어들일 기회를 찾는 개발자가 아닌 다운타운을 활성화하는데 촉매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죠. 사실 현대 미술관을 지원하겠는 생각은 형식적인 조건이었고, 그래서 역으로 어떻게 자금을 끌어올것인가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형식적인 조건(미술관 건립) 미술에 대한 열망을 뒷받침 할 만한 거대한 복합 건물을 생각해내게 했습니다. 뿐만아니라 미술계로 하여금 상업적인 공간들과 협력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게 하는 일이었죠. 사실 아티스트들이 더 이런 공간에서 작업하길 바라죠. 그리고 이 프로젝트는 저희로 하여금 어떻게 하면 단일 건물이면서 개별건물의 성격을 담을까 고민하게 했습니다.
이게 루이빌 도심의 모습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이끈 여러가지 제약들을 하나 하나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물리적인 제약입니다. 우리는 사실 3개의 각기 다른 부지에 작업을 해야했습니다. 각각 부지가 건물에 비하면 아주 아주 작았죠. 우리는 Muhammad Ali center 옆에 건물을 지으면서 조망권, 일조권 등을 지켜주어야 했습니다. 우리 부지는 100년째 범람지역에 있었습니다. 자, 이 지역은 1년에 세번 정도 물에 잠깁니다. 우리 부지 뒷켠에 뉴올리언즈에서 부서진 것과 비슷한 둑이 있습니다. I-64고속도로 옆에 지어올려야 했고 도로 하나가 부지 사이를 가로지르고 있었죠. 그래서 이것은 부지란 욕조에다가 생각할 수 있는 악몽같은 제약들은 모두 올려놓은것 같았죠. 게다가 이 부지 아래엔 루이빌 시의 주된 송전선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죽 늘어선 문화 시설들을 모두 잇는 보행자 도로를 조망축을 더하고 싶어했는데, 문화보존지역이기 때문이죠 그들은 새 건물이 이것을 막아서지 않길 바랬어요. (웃음)
자 이제 우리는 110만 평방 피트를 여기에 얹어놓을 겁니다. 우리가 평소대로 한다면 이 110만 평방 피트는 모두 서로 다른 프로그램입니다. 보통은 공공적인 프로그램을 빼내어서 부지에 올려놓겠죠. 하지만 이 경우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집니다. 넘치는 욕조에 빠진 공공공간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른 프로그램들 상업적인 프로그램을 사이즈에 맞춰서 호텔, 고급 공동주택, 사무실 등등 말입니다. (공공공간) 위에 다 올려놓겠죠. 그러면 도저히 말이 안되는 것을 만들게 되고 맙니다. 사실 여러분은 이렇게 생긴 건물을 보신 적이있죠. 타임워너빌딩입니다. (웃음)
저희 계획은 매우 간단했습니다. 이 것을 통째로 들어서, (상업적 프로그램 중) 몇몇을 아래쪽으로 뒤집고, 재배치 해서, 적절한 조망과 다운타운과의 관계를 유지 하게 하고 상하 이동 통로를 연결하고, 지상에 우회로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여기까지가 기본적인 컨셉이고요 이제 그 결과물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알아요. 굉장히 형태중심적이고, 의도적인 제스쳐로 보인다는 걸 압니다. 하지만 이건 제약을 모두 받아들인 결과물에 불과합니다. 역시나 (시애틀 때와 마찬가지로) 이것을 공개했을때 우려감이 팽배했죠. 이것은 건축가가 복합적인 문제에 대한 답을 내려고 하는게 아니라 자신만의 메세지를 전달하려고 하는 것이다 라고 말입니다. 자, 저 가운데 지역은, 말씀드렸듯, 여러가지를 뒤섞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곳입니다. 여기 이 엑스레이 같은 것을 보시면 (아래 위로 솟은) 타워들은 순전히 개발자에 의해 결정된 것입니다. 그들이 알려준 너비와 면적을 따랐죠 그리고 우리는 공공의 공간을 모두 데려다가 로비라던지, 바라던지 모든 상업 공간들이 하나쯤 가지고 있는 것들을 모두 이 지하철 노선도의 중앙 역할을 하는 곳에, 환승역에, 현대 미술관과 함께 한 곳에 어우르게 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런 상황이 벌어졌죠. 아티스트들에게 전망이 끝내주는 22층 전시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해줄 뿐더러 큐레이터로 하여금 미술작품에 대한 접근을 조절 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피트니스 클럽에서 자전거 기구를 타고 있는 사람에게 미술 작품이 보이게 할건지 미술관에서 그 사람들이 보이게 할 건지 등과 같은 것들 입니다. 그리고 아티스트가 수영장 같은 곳에서 전시회를 열기를 바라면 수영장에서 전시를 하는 것이 가능하고 항상 갤러리 공간과 같은 곳에 갇혀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자 이제 이것을 어떻게 지었을까요? 매우 간단합니다. 의자니까요. 우선 코어를 올려나가고 동시에 지상에서 현대 미술관을 건설합니다. 믿을 수 없을정도로 효율적이고 비용면에서도 경제적이죠. 예산이 많지 않은 건물입니다. 코어가 중간까지 올라가면 미술관을 마무리 짓고 모든 기계장비를 그안에 넣은 채로 공중으로 띄워 올립니다. 대형 비행기의 격납고를 지을 때 이런 방식으로 합니다. A380의 격납고를 지을때 이렇게 했죠. 코어를 계속 올려 마무리 짓고, 살을 붙이고 하면 이렇게 생긴 것이 됩니다.
이제 제 시간이 30초 정도 남았는데요 에니메이션을 하나 보여드리고 그것으로 마무리를 지을까 합니다. (박수)
크리스가 극장은 현재 공사중이고 이 프로젝트는 1년 안에 공사를 시작해서 2010년에 완공될 것이라는 말을 해 달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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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조슈아 프린스-래이무스가 최근 세 프로젝트-시애틀의 중앙도서관, 루이빌의 뮤지엄플라자, 달라스의 찰스 와일리 극장-으로의 눈부시고 어지러운 가상 여행으로 안내한다.
Joshua Prince-Ramus is best known as architect of the Seattle Central Library, already being hailed as a masterpiece of contemporary culture. Prince-Ramus was the founding partner of OMA New York—the American affiliate of the Office for Metropolitan Architecture (OMA) in the Netherlands—and served as its Principal until he renamed the firm REX in 2006. Full bio »
Translated into Korean by Jaeyoon Gimm
Reviewed by BAE HYEO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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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 Posted: Apr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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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3 Posted: May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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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8 Posted: Mar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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