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인입니다. 그 말은 곧, 저는 축구에 관심이 없다는 의미에요. 그게 저나 브루노 만한 덩치들이 서로에게 전속력으로 달려드는 그런 축구가 아니라면 말이죠. 그렇긴해도, 지난 수주 동안 축구를 도외시 하기란 정말 힘든 일이었습니다. 트위터에 접속해 보면, 듣도 보도 못한 이상한 단어들이 널려있습니다. 피파, 부부젤라 문어에 대한 괴상한 농담들이요. 하지만, 도대체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어서 정말 골치가 아플 정도였던 한 문구가 있었는데요, 바로 '칼라 아 보카 갈바오 (Cala a boca, Galvao)'라는 말입니다. 지난 몇 주간 트위터에 접속한 적이 있다면 아마 이 말을 보셨을 거에요. 이 말이 주된 화제였거든요.
영어 밖에 모르는 미국인이라, 저는 그 말이 뭘 뜻하는지 전혀 몰라요. 그래서 전 트위터에 접속해서 몇 사람에게 그 뜻을 설명해 줄 수 있느냐고 물어봤습니다. 다행히도 저의 브라질 친구들은 적극적으로 도와줄 태세였어요. 그 친구들은 갈바오는 멸종 위기에 놓인 희귀 앵무새로 현재 매우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들어보도록 하죠. 해설자 : 갈바오는 매우 희귀한 새로, 브라질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매년 30만 마리 이상의 갈바오 새들이 카니발 축제기간에 희생됩니다. 이선 주커먼 : 분명히, 비극적인 상황입니다. 상황은 계속 나빠지고 있어요. 갈바오 앵무새는 매우 아름다워 머리 장식으로 쓸모가 있고, 환각을 유발하는 특성도 있어서 사람들이 이 앵무새를 마구잡이로 잡아들이는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사악하고 비뚤어진 사람들은 갈바오 새 문제를 비웃었습니다. 갈바오 새는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어요. 다행스러운 소식은 전 세계인들이 --이것 역시, 제 브라질 친구들이 해준 말입니다.-- 도우려고 나서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레이디 가가(Lady Gaga)가 새 싱글 앨범을 발표했는데-- 실제로는 다섯 또는 여섯 곡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요 -- 제목이 "Cala a boca, Galvao"에요 그리고 브라질 친구들은 제게 말했습니다. "Cala a boca, Galvao"를 트윗으로 남기기만 하면 10센트의 돈이 이 희귀하고 아름다운 새를 보존하려는 국제 운동 기구에 전달된다고 합니다.
자, 여러분 대부분은 이 이야기가 장난임을, 그것도 매우 그럴듯한 장난임을 알아챘을 텐데요. "Cala a boca, Galvao"는 실은 전혀 다른 의미에요. 포르투갈어로 이 말은 "갈바오씨, 입 좀 다물어"라는 뜻인데요, 이 남자, 갈바오 부에노를 지목하고 있어요. 그는 레데 글로보 방송국의 메인 축구해설자입니다. 제가 브라질 친구들을 통해 이해한 바로는 이 사람은 상투적인 해설을 남발하는 해설자입니다. 이 해설자는 가장 재미있는 경기조차도 상투적인 표현을 끝없이 지껄여 망친다고 하네요. 그래서 월드컵 첫 경기인 대 북한전을 보러갔던 브라질 사람들은 이 현수막을 걸고, 트위터에서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Cala a boca, Galvao"라는 문구를 트윗하도록 설득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매우 성공적이어서 이 문구는 트위터에서 2주 동안 수위를 차지했어요.
이제, 이 이야기에는 몇 가지 교훈이 있습니다. 제가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첫번째 교훈은 사람들에게 온라인에서 집단행동을 하도록 요구한다고 해서 잘못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단, 집단행동이 단지 '리트윗'하는 정도일 경우에 한해서지요. 집단행동이 그렇게 단순한 경우에는 법망을 빠져 나가기가 꽤 쉽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에서 알게 된 또 하나의 사실은 트위터를 쓰는 브라질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에요. 500만명 이상이 트위터를 사용합니다. 나라 별로 봤을 경우 브라질의 인터넷 인구 중 11퍼센트가 트위터 사용자에요. 미국이나 영국보다 훨씬 높은 비율이며,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사용자 비율입니다.
자, 여러분이 트위터나 여타 소셜네트웍서비스를 이용 중인데 트위터가 수많은 브라질인들이 모인 곳임을 알지 못했다면 여러분은 대부분의 사람들과 다를 바 없습니다. 왜냐하면 소셜네트워크에서 여러분들은 교류를 위해 선택한 특정 사람들하고만 교류하기 때문이죠. 여러분이 저 같은 비대한 괴짜 백인 미국남자라면 여러분은 다른 괴짜 백인 미국남자 여럿과 사귀려고 할 겁니다. 트위터가 실은 브라질 사람들이 득실대는 곳이라는 걸 느낄 필요도 없지요. 많은 수의 미국인들은 트위터에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많다는 사실에도 깜짝 놀랍니다. 얼마 전 트위터는 어떤 조사를 했어요. 각 지역의 트위터 사용자 수를 살펴보았는데 트위터를 쓰는 미국인의 24퍼센트가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는 실제 흑인 인구의 대략 두 배나 되는 비율입니다. 이것 역시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매우 놀라운 사실이긴 하지만, 더 놀라운 게 있습니다. 아무 때나 '화제' 란으로 들어가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보게 될 화제들은 거의가 흑인들만의 이야기일 가능성이 높아요.
이것은 시각화한 표인데요. 페르난도 비에하스와 마틴 워튼버그가 제작했습니다. 이 둘은 뛰어난 시각화 디자이너들인데요, 이들은 주말 이틀 분량의 트위터 트래픽을 관찰했는데, 실상 이 '화제'들 중 많은 수가 근본적으로 인종별로 분리된 대화들이고 여러 면에서 사람들이 예측키 어려운 것임을 발견했습니다. 멕시코만 기름 유출 사건은 백인들의 대화 주제이며, 야외 요리파티는 거의가 흑인들의 대화 주제였습니다. 여기에서 대단한 부분은 트위터에서 보는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원한다면 말 그대로 클릭 한 번이면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야외 요리파티 태그를 클릭하면 전혀 다른 대화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그 대화에는 전혀 다른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지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않고, 제 동료 엘리 패리서가 지칭한 '차단 거품'이라는 영역 내에 머물러요. 그 속에서 사람들은 이미 알고 지내는 사람들, 그들과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 안에서 사람들은 전반적인 큰 흐름을 눈치채지 못하곤 합니다.
저는 이 사실을 알고 놀랐는데요. 제가 인터넷에서 기대한 것과는 달랐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초기로 돌아가 보지요. 당시 네그로폰테를 비롯한 사이버이상주의자들은 '디지털이다(Being Digital)' 같은 훌륭한 책을 쓰고 있었습니다. 네그로폰테가 예측하기로는, 인터넷은 앞으로 매우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해서 문화의 차이를 줄이고, 사람들을 몇 가지로 단일화된 공통된 테두리안에 묶어 둘 것이라고 했습니다. 네그로폰테의 책, '디지털이다'의 서두는 원자로 구성된 세계에서는 연결을 짓는 일이 매우 어렵다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그가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기술 회의에 참석 중이었을 때, 어떤 물건을 보고, 정말 괴상하다고 생각되더랍니다. 그것은 탁자 위에 놓인 에비앙 생수 한 병이었어요. 네그로폰테 왈, 이건 말도 안된다. 이건 구식 경제이자 이 무겁고 느린 원자(물질)를 먼 거리로 매우 힘겹게 옮기는 경제이다. 인류는 비트(정보)로 된 미래로 가고 있는데 거기서는 모든 것이 빠르게 움직이고, 무게도 없을 것이다. 세상 어느 곳이라도 언제든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그 미래는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다.
현재, 네그로폰테는 여러가지 면에서 옳았지만 이 경우에는 완전히 예측이 어긋났습니다. 원자(물질)가 비트(정보)보다 훨씬 더 이동성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에 있는 어떤 가게로 걸어 들어 갔을 때, 피지에서 병에 담겨져서 미국으로 어렵사리 운반된 생수를 사는 일은 식은 죽 먹기에요. 하지만 피지에서 제작한 영화를 보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이죠. 피지 음악을 듣기도 정말 어렵구요. 피지 뉴스를 접하기도 극히 힘든데요. 이상하죠. 피지에서는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고 있거든요. 쿠데타 정권이 있고, 군사정권이 있습니다. 언론 탄압이 자행되고 있어요. 실제로 피지는 사람들이 지금 관심을 두고 있어야만 할 나라입니다.
실상은 바로 이렇습니다. 사람들은 많은 일들을 세계화라는 기반시설의 관점에서 바라보려고 하고 있어요. 사람들은 현재의 결합된 세상을 가능하게 해주는 큰 틀을 보고 있다는 말이에요. 항공노선과 인터넷망 같은 것들이 이 큰 틀의 일부분입니다. 사람들이 이와 같은 지도를 보고는 온 세상이 평평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도시가 한 두 번만 건너면 닿을 거리에 있기 때문입니다. 런던에서 비행기를 타면 그날 저녁에 인도의 방갈로르에 도착할 수 있어요. 한번 더 타면, 피지의 수도인 수바에 도달합니다. 그걸로 된겁니다.
여러분이 이 노선 위에 존재하는 실제 흐름을 보면 매우 다른 현상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여러분이 나라 사이를 비행기들이 오가는 양상을 본다면, 세계는 전혀 평평하지 않음을 금방 알게 될 것입니다. 극단적으로 한 쪽에 편중되어 있어요. 이 세상에는 매우 잘 연결된 곳들도 있습니다. 런던과 뉴욕 사이에는 사실상 하늘에 거대한 길이 나 있는 거죠. 하지만 이 지도를 보세요, 2, 3분 동안 바라 보아도. 여러분은 남아메리카에서 아프리카로 향하는 비행기가 그다지 많지 않음을 알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지구상의 어떤 지역은 철저하게 단절되어 있음을 발견할 것입니다. 연결을 가능케해주는 기반시설들을 보지말고,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직시할 때, 생각처럼 전 세계가 똑같이 굴러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할 겁니다.
제가 지난 10여년간 흥미를 갖고 있던 문제가 여기 있습니다. 사실, 이 세상은 갈수록 세계화 되고 있습니다. 지역 간의 결합은 더욱 진전되고 있지요. 여러 나라가 함께 다루어야 할 문제들이 늘어갑니다. 더 많은 경제 문제들이 다른 나라들과 관련을 맺습니다. 그런데 언론은 날이 갈수록 국제화와는 거리가 멀어져요. 1970년대 미국의 텔레비전 방송은 저녁 뉴스의 35에서 40 퍼센트를 국제 뉴스에 할애했습니다. 그 수치는 이제 12에서 15퍼센트로 낮아졌어요. 이 때문에 미국인은 매우 왜곡된 관점에서 세계를 바라보고 있어요. 이전 TED 강연에서 앨리사 밀러가 보여줬던 슬라이드입니다. 앨리사는 국제공영방송사(PRI)의 회장인데요. 앨리사는 통계지도를 제작했습니다. 이 지도는 뒤틀려있는데요 그 이유는 이 지도가 미국의 뉴스방송이 한달 간 보도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됐기 때문입니다. 관심의 수준에 맞추어 지도를 변형했을 때, 미국의 뉴스 속에서 다루는 이 세상은 간단히 말해서 이 거인처럼 부풀어 있는 미국과 미국이 침략한 나라들 몇 개로 쪼그라듭니다. 이것이 미국 언론의 기본적인 행태입니다. 이를 미국에서 방송되는 뉴스의 기능일 뿐이라고 단정하기 전에-- -그렇게 단정하는 건 무서운 일입니다. 전 그렇게 봅니다.-- 전 뉴욕타임즈 등의 선도 언론들을 관찰했는데요, 마찬가지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뉴욕타임즈나 다른 주요 언론을 통해서 사람들은 주로 부유한 나라들과 우리가 침략한 국가들에 대한 정보만을 얻게 됩니다.
새로 등장한 언론들도 우리에게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옥스포드 인터넷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마크 그레이엄 박사가 제작한 지도입니다. 이 지도는 위키피디아에 게시된 글을 지역별로 구분하여 나타낸 것인데요. 북미와 서유럽 쪽으로 매우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누리꾼들이 온라인으로 내용을 작성하는 위키피디아에서조차 작성자들 다수가 거주하는 지역 쪽으로 심한 편향이 존재합니다. 그 이외의 지역은 잘 다루어지지 않아요. 이 나라 영국에서는, 여러분이 이 강연을 듣고 나가면서 컴퓨터를 통해 인도나 호주, 캐나다 신문을 읽을 수도 있습니다. 미국신문은 안 보시겠지만요..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온라인 언론 소비 행태를 봤을 때, --이 경우, 인터넷 이용이 가장 많은 10개국 중에서-- 뉴스 구독 행위의 95퍼센트 이상이 자국 뉴스 사이트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건 미국이 영국보다 실제로 약간 더 나은 드문 사례인데요. 그 이유는 미국인들이 영국 신문 읽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그 반대의 경우는 드물지만요.
이 모든 사례들을 통해, 저는 인류가 제가 '상상 속의 세계시민주의'라고 부르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인터넷을 보며, 세계가 내보이는 다양한 견해에 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어로 된 웹페이지에 발을 들여놓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이 경우 우리는 인류가 기타 세계와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사실상 최고의 기술을 갖고 있다고 단정해 버립니다. 사람들은 우리가 대부분의 시간을 보스턴 레드삭스 팀 점수를 확인하며 보내고 있음을 잊죠. 이건 정말 문제에요. -- 레드삭스가 시즌을 망치고 있어서만은 아니구요. 이게 문제가 되는 이유는, 이곳 TED 컨퍼런스에서 토론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세상이 겪고 있는 진정한 문제들, 해결할 필요가 있는 흥미로운 문제들은 그 규모와 범위가 전지구적이며, 해결책을 얻기 위해서는 모든 나라들 사이의 대화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풀어야할 문제가 이거에요.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6년 동안 전 이 친구들과 돌아다녔어요. 이 모임은 '글로벌 보이스'라고 하는데, 세계 각지의 블로거들로 꾸려진 모임이에요. 세계의 언론을 바로잡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2004년에 시작됐구요. 눈치 채셨을것 같은데, 아직 별달리 대단한 일을 하진 않았어요. 저 자신도 우리가 그걸 정말 해결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러나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면, 저는 지금까지 우리가 배운 몇 가지는 보다 넓어진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인터넷을 쓰기를 원할 경우, 인류를 다시 연결지을 방법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여러분이 감안해야 할 것은 이 세상에는 관심 밖의 음지와도 같은 그런 지역이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NASA가 만든, 세계의 밤을 보여주는 지도입니다. 어두운 부분은 말 그대로 전력의 부족 때문입니다. 저는 이 지도상의 검은 점들은 근본적으로 사람들이 그 곳 소식을 접할 수 없음을 뜻한다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런 지역에는 먹고 사는 일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죠.
제가 깨닫고 있는 것은 여러분이 뉴스를 접할 수는 있으나, 그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며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는 일이라는 점입니다. 저 어두운 지역 중 하나가 마다가스카입니다. 이 나라는 드림웍스사의 애니메이션으로 더 잘 알려져있죠. 그곳에 살고 있는 선량한 사람들 보다는 말입니다. 마다가스카에서 포코 클럽을 만든 이들은 자국의 이미지를 바꾸려는 노력에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그들은 훨씬 단순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포코 클럽은 영어를 배우고 컴퓨터와 인터넷을 익히는 장소였습니다. 그러나 마다가스카는 폭력적인 쿠데타를 겼게 되었습니다. 가장 독립적이던 언론도 문을 닫았어요. 포코 클럽에서 블로그를 하는 법을 배우던 고등학생들은 갑자기 전세계를 대상으로 말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시위와 폭력, 마다가스카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전달했습니다. 사람들을 컴퓨터 앞에 앉혀놓고 그들의 생각을 표현하고, 독자적인 언론을 만들도록 고안된 자그마한 교육 과정이 결국 외부인들이 마다가스카를 이해하는데 엄청난 영향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비결은 이렇습니다. 제 생각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라가시어를 할 줄 모르죠. 아마 대부분이 중국어 조차도 하지 못할 겁니다. 이건 슬픈 일입니다. 중국어는 현재 인터넷에서 현재 가장 많은 사람이 쓰는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사람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지요.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분이 중국어로 된 웹사이트로 들어가면 상단의 조그만 네모진 창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것은 자동으로 해당 페이지가 중국어로 작성되었음을 감지하며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매우 신속하게 페이지를 번역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불행한 사실은, 이 결과물은 기계가 번역한 것이라는 점이지요. 구글은 어떤 언어는 탁월하게 번역하는 반면 중국어의 경우는 사실 굉장히 끔찍합니다. 결과가 매우 웃기는 때도 있어요. 여러분이 진정 원하는 것은 -- 제가 원하는 것은 결국 어떤 단추를 누르면 이 사이트들이 대기상태가 되고 그래서 인간이 그 사이트를 번역하는 그런 기능이에요.
말도 안된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중국에는 '예안'(Yeeyan)이라는 모임이 있습니다. 예안은 십오만명의 매일같이 접속하는 자원 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봉사자들은 영문으로 된 가장 흥미로운 글을 찾아서 하루에 대략 100개씩을 번역하고 있어요. 주요 신문사나 웹사이트의 글이 대상이 됩니다. 이들은 보수를 받지 않고 번역을 합니다. 예안은 장 레이라는 남자가 구상했습니다. 장 레이는 티벳 라사 폭동 기간 중 미국에 있었습니다. 그는 미국 언론의 편향된 보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장 레이는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하나 있다면, 그건 번역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서 양국의 국민들은 서로를 더 잘 이해하기 시작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드리는 질문은 이렇습니다. 예안에는 십오만명의 봉사자들이 영어를 중국어로 번역하려고 기다리고 있지요. 영어판 예안은 어디에 있는거죠? 어떤 언어가 중국어를 뒤쫓고 있습니까? 영어는 현재 4억명의 인터넷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언어입니다. 그들 중 적어도 한명은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중국어를 번역하는 수를 찾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그것을 찾으리라는 보증은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어떤 정보를 찾는 경우 기본적으로 두가지 전략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여러 검색엔진을 쓰죠. 검색은 찾고 있는 것을 알고 있을 경우 매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뜻밖의 것'을 찾고 있다면, 여러분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지 않았던 것을 우연히 발견하기를 바랄 경우 우리의 주된 접근법은 소셜네트웍을 뒤지고, 친구들을 통해 알아보는 것입니다. 그들은 뭘 보고 있을까요? 우리가 봐야만 할 것일 겁니다. 문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간이 흘러 여러분이 깨닫게 되는 것은 본질적으로 집단의 지혜입니다. 여러분은 결국 많은 이들과 무리짓게 됩니다. 그들은 여러분과 비슷한 유형일 것이고, 비슷한 취향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다른 무리들에게서는, 세계의 다른 지역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극히 어렵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사람들이 모여 나름의 관심사를 이야기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느 시점엔가에 당신을 소속 집단에서 빼내 다른 집단에 넣어 줄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안내자가 필요한거죠
아미라 알 후세이니입니다. 글로벌 보이스의 중동지부 편집장이에요. 아미라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로 꼽히는 일을 합니다. 그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기고자들이 서로를 죽이는 것을 막는 한편, 여러분들이 중동에서 무엇을 관심있어 할 지 찾아내는 일도 해야 합니다. 여러분들 일상적인 활동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애쓰고, 라마단 기간에 금연을 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에 여러분들이 흥미를 갖도록 노력한다는 점에서 아미라는 전 세계 청취자들에 대해 알아야 하며, 어떤 이야기들이 전달 가능할 지 알아야 합니다. 사실상 그녀는 진행자이자, 솜씨좋은 전시책임자입니다. 아미라는 어떤 재료를 쓸 수 있는지 알고 있으며, 청중의 말에 귀 기울일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사람들을 고르고 그들이 이러저러하게 행동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정해진 절차를 따르는 과정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 생각에, 인터넷의 위대함은 인터넷이 때문에 일개 진행자가 다수의 청중과 만나는 일이 매우 쉬워졌다는 점이라고 봅니다. 저는 아미라와 친분이 있어서 무엇을 읽어야 하는지 물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하면, 아미라는 많은 이들에게 읽을 책을 조언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요. 여러분들도 그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여러분의 인터넷 활동영역을 넓히고자 한다면 말이죠.
그래서 여러분이 이런 식으로 시야를 넓히고, 이 어두운 곳에서 나는 목소리를 밝히기 시작하면, 번역을 시작하고, 이야기들을 선보이기 시작하면, 여러분은 정말 색다른 장소에 도달할 것입니다. 이 사진은 대부분 제가 좋아하는 블로그인 아프리가젯(AfriGadget)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아프리가젯이라는 블로그는 기술을 아프리카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있어요. 구체적인 예들 들어보자면, 이 아프리가젯은 나이로비 키베라에 사는 대장장이를 취재하는데요, 그는 랜드로버 차량의 축대를 금속에 쓰는 정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혼잣말을 할 지도 모르겠네요. "왜 내가 이런 것을 신경 써야 하는거지?"라고요. 진실은 말이죠, 이 남자가 설명해줄 수 있을것 같군요. 이 사람은 에릭 헐스먼입니다. 이 회의장 주변에서 보셨을 지도 모릅니다. 헐스먼은 '백인 아프리카인'으로 불리고 있어요. 그는 매우 유명한 괴짜 미국인이기도 하면서 케냐인입니다. 수단에서 태어나, 케냐에서 자랐거든요. 그는 가교(架橋)적인 인물입니다. 말 그대로 두 세계에 발을 딛고 있는 사람이에요-- 한 발은 아프리카 기술 공동체라는 세계에, 또 한 발은 미국 기술 공동체라는 세계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키베라에 사는 이 대장장이 이야기를 할 수 있고, '다른 목적에 맞게 변형하는 기술' 이야기로도 바꿔 할 수 있는거죠. 후자는 제약 아래서 행해지는 혁신과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비롯되는 영감을 찾는 이야기죠. 헐스먼은 자기가 알고 있는 한 세상이 다른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는 두 세계 모두와 깊게 연관되어 있어요. 저는 이런 가교적인 인물들이 인터넷으로 세상에 대한 더 넓은 시야를 갖는 방법의 미래를 보여준다고 분명히 확신합니다.
그러나 다리의 문제점은 결국 다리를 건너갈 사람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에서 '외국문물애호가'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제가 만약 미식축구선수라면, 축구 리그가 열리지 않는 시즌에는 부상을 치료하거나, 집에서 즐기던지 하면서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 힙합 앨범 하나를 녹음할 수도 있겠죠. 다하니 존스는, 그는 신시내티 벵걸스의 중앙 라인배커인데요, 비시즌에 대해 약간 다른 일을 합니다. 다니는 텔레비전 쇼를 진행하고 있어요. 그 방송의 이름은 "다니의 지구 태클"입니다. 매 주 이 텔레비전 쇼에서 다니는 세계의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현지의 스포츠팀을 찾습니다. 일주일을 함께 훈련하고 그들과 경기를 갖습니다. 다니가 이와 같은 여행을 하는 것은 단지 무에타이 수련을 원해서가 아닙니다. 그 이유는, 다니에게 있어서 스포츠는 언어라서 그 언어를 쓰면 이 세상의 광대한 크기와 경이로움을 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에게는 음악이, 어떤 이에게는 음식이 그런 역할을 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에게 문학이나 작문도 그렇게 될 수 있지요. 그러나 이 각각의 기술들은 모두 여러분들이 나아가 이 세상을 둘러보고 그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도록 해줍니다.
제 강연의 목적은 이곳에 계신 분들을 설득해 외국문화에 매료되도록 하려는게 아닙니다. 추측컨대, -- 여러분이 TED글로벌 회의에 참석중이라는 사실로 보아-- 여러분 대다수가 외국문화에 호의적이라고 봅니다. 그 용어를 사용하건 말건 상관없어요. 대신, 제 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세상에 대한 더 넓은 시야를 갖고 싶다는 여러분의 개인적인 결심만으로는 모자랍니다. 우리는 현재의 체제 전반을 다시 연결하는 방법을 찾아내야만 합니다. 우리는 언론을 바로 잡아야 하고 인터넷을 바로 잡아야 하며, 교육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이민 정책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우리들은 '뜻밖의 발견'을 만들어 낼 방법과, 번역을 일상적인 일로 하는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어요 또 우리는 가교 역할을 하는 이들을 포용하고 칭송하는 법을 찾을 필요가 있으며, 외국 문화에 대한 포용력을 넓히는 방법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하고자 하는 일입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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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지구를 연결해 주고 있음은 분명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와 비슷한 이들에게서 소식을 주로 듣습니다. 기술분야 전문분석가인 이선 주커먼은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를 공유하기를 원합니다. 그는 사람들의 트위터 세상을 넓히고, 전혀 알지 못하는 말로 된 뉴스를 읽는 기발한 전략을 이야기 합니다.
Ethan Zuckerman studies how the world -- the whole world -- uses new media to share information and moods across cultures, languages and platforms. Full bio »
Translated into Korean by Seungwon Hong
Reviewed by JY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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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Posted: May 2008
Views 785,766 | Comments 174
03:56 Posted: Apr 2009
Views 243,661 | Comments 31
04:34 Posted: May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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