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전 롱 비치의 TED 컨퍼런스에 참석했을 당시 Harriet을 만났습니다. 사실 온라인상으로 만난 적은 있었지만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방법으로는 아니었죠. 저희는 둘 다 최초의 온라인 인간 게놈 회사의 창립자 중 한 명인 Linda Avey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서로 소개를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유전 정보를 Linda와 공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Harriet과 제가 먼 친척임을 의미하는 일체배형 K1a1b1a라는 아주 희귀한 종류의 미토콘드리아 DNA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Linda도 알 수 있었습니다. Harriet과 전 아이스맨 Ozzie와 같은 혈통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Ozzie, Harriet 그리고 전 한 핏줄인거죠. 물론 저흰 요즘 사람들 답게 페이스북 그룹을 만들었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가입도 환영합니다. 그리고 제가 Harriet을 작년 TED 컨퍼런스에서 직접 만났을 때, 그녀는 온라인으로 우리의 행복 일체배형 티셔츠를 주문했습니다. (웃음)
제가 왜 이런 얘기를 하고 있으며, 이것이 보건 의료의 미래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바로 제가 Harriet을 만나게 된 방법이야말로 학제적으로 활용되며,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는 기술이 보건 의료의 미래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 한 예이기 때문입니다. 즉, 적은 비용으로 가능한 유전자 분석에서부터 강력한 유전자정보처리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의 연결까지 말입니다. 제가 오늘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기하급수적인 기술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선형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약 여러분에게 백합 잎이 하나 있고 그것이 매일 분할된다고 생각해 보면 2, 4, 8, 16... 15일만에 32,000개가 될 것입니다. 한달을 생각하면 어떨까요? 몇 십억 대의 숫자가 나올겁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하급수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이것이 우리 주변의 모든 기술에 어떻게 영향을 주기 시작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사이자 신기술 도입자로서 말씀드리자면, 건강과 보건 의료의 미래에 영향을 주고 현재 보건 의료에 당면한 주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이러한 기술 중 다수의 활용을 바로 지금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 적용 범위는 실제 기하급수적인 비용에서부터 고령화 현상, 오늘날 우리가 정보를 적절히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방식, 의료 관리의 분산, 혁신적인 기술을 채택하기 위한 까다로운 과정 등의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여기서 언급했던 것들 중 현재로서 실천 가능한 핵심적인 일은 바로 인식의 전환입니다. 우리는 돈의 대부분을 삶의 마지막 20퍼센트에 소비합니다. 만일 우리가 의료 시스템에 돈을 지출하고 우선 순위를 두며 우리 자신이 인식을 전환하여 스스로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더불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면 어떨 것 같습니까? 제가 가장 선호하는 기술, 기하급수적 기술의 한 예가 바로 우리 모두의 주머니 속에 있습니다.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보시면,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iPhone 4입니다. iPhone 8으로는 뭘 할 수 있을지 상상해 보십시오.
사실 제겐, 이에 대한 식견이 좀 있습니다. 전 실리콘 밸리 소재의 특이점 대학(Singularity University)이라는 새로운 학회의 의학 부문 공동 분과에 참여해 왔습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재능있는 전 세계 100여명의 학생과 함께 모여서 의학, 생명 공학, 인공 지능, 로봇 공학, 나노 기술, 우주 공학 등의 기하급수적 기술에 대해 살펴보고 우리가 이러한 기술을 어떻게 접목시키고 활용하여 주요 미결 목표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논의합니다. 또한 7일간의 특별 프로그램과 이후 몇 달간 "미래의 의학(Future Med)"이라고 하는 기술을 의학에 접목시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앞서 휴대폰에 대해 언급했었는데요, 이러한 휴대폰에서는 2만 개가 넘는 모바일 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심지어 영국의 한 앱에서는 iPhone에 연결된 작은 팁에 소변을 떨어뜨려 성병을 자가 진단할 수도 있습니다. 전 아직 그걸 시도해 본 적은 없습니다만, 가능은 합니다. 시중에는 핸드폰과 진단 기능을 결합한 온갖 종류의 응용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iPhone에서 혈당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주치의에게 보낼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인 여러분 자신보다는 여러분의 혈당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을테니까요. 이제 기하급수적 기술이 의료 기능을 담당하는 방식을 속도 향상 측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무어의 법칙을 통해, 우리는 컴퓨터의 처리 속도가 갈수록 빨라짐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컴퓨터로 더욱 엄청난 일들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컴퓨터는 인류의 지적 능력에 점점 더 근접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는 그걸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 최적의 컴퓨터의 연산 속도 역시도 상상의 범위 내에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체 내부를 초 고해상도로 실시간 진찰할 수 있는 기술은 실로 놀라운 수준까지 발전하고 있으며,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 CT 촬영 및 분자 진단과 같이 서로 다른 레벨에서 진단하는 여러 기술을 결합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TEDMED 큐레이터인 Marc Hodosh가 재구성한 오늘 촬영한 초고해상도 MRI 사진을 보시게 됩니다. 우리는 이제 이전에는 절대로 불가능했던 해상도와 기술로 뇌의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으며, 병리, 질환, 치료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뇌의 영상을 재구성하고 다시 엔지니어링하거나 리버스 엔지니어링하는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실시간 fMRI를 통해 실시간으로 뇌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으며, 이런 류의 프로세스와 상관 관계를 이해함으로써 약품이나 명상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고 정신질환 약 등을 개인별로 최적화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처방할 수 있습니다.
진단 기기는 점차 경량화되고 가격은 내려가며 휴대성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기에서 얻을 수 있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일도 점점 더 어려워 지고 있습니다. 오늘 촬영한 데이터만 책 800권 분량 혹은 20GB에 달합니다. 수 년 내의 촬영 데이터는 1TB 혹은 책 80만 권 분량쯤 될 겁니다. 그 많은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시겠습니까? 여기 계신 분들 중 대장내시경을 받은 분이 누군지 묻진 않겠지만, 여러분이 50세를 넘겼다면 지금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시기입니다. 내시경 장비의 뾰죡한 끝을 피하고 싶으십니까? 바로 가상 대장내시경 검사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두 개의 사진을 비교한 다음, 여러분은 방사선과 의사처럼 환자의 결장을 따라가며 인공 지능 기술로 확대해 보고 여기 보시는 바와 같은 환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뭐 간혹 놓칠 수도 있겠지만, 첨단 방사선 인공 지능 기술을 활용하면 이전에는 놓쳤었던 환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로써 다른 방식으로는 거부했던 사람들이 대장내시경을 받도록 독려할 수 있을 겁니다.
이는 인식을 전환한 하나의 예시입니다. 우리는 생체 의학, IT, 무선 기술의 통합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저는 여기에 이제 모바일 기술을 추가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디지털 의학의 시대죠. 제 청진기도 디지털입니다. 물론 디지털 청진기용 앱도 있지요. 우리는 트라이코더의 시대로 이동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초소형 초음파 장비가 청진기의 수요를 휠씬 넘어서서 이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5천 달러 정도의 가격이면, 원래 10만 유로 혹은 수억 달러이던 것이 5천 달러 가량이 되었죠. 그 정도 비용이면 제 손 안에 매우 강력한 진단 기기의 성능을 보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전자 의료 기록의 출현에 결부시키고 있습니다. 의료 기록은 미국의 경우 아직 20퍼센트 미만이 전산화되었고, 네덜란드는 80퍼센트 정도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현재 의료 데이터를 병합하여 이를 전자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단계에 있으며 그러한 정보를 크라우드소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사인 저는 이제 어디서든 휴대용 장치를 통해 제 환자의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iPad, 더 나아가 iPad2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지난 달, 이러한 종류의 장비로 방사선과 의사가 결과를 판독할 수 있는 첫 번째 FDA승인 응용 프로그램이 승인되었습니다. 분명 저를 포함한 오늘날의 의사들은 이러한 장치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또한 IBM의 Watson(역주: 수퍼컴퓨터 이름)이 Jeopardy(역주: 퀴즈 쇼)에서 두 명의 챔피언을 이겼습니다. 2~3년 후를 한번 상상해 보시면 인류가 이러한 클라우드 기반 정보를 적용하기 시작하고 인공 지능 의사를 보유하고 인간의 뇌를 활용하여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수준에서 결정 및 진단하는 것과 관련하여 인간의 뇌를 활용할 지도 모릅니다. 오늘날 이미 많은 경우 여러분은 주치의에게 직접 갈 필요가 없습니다. 내원 환자의 20퍼센트 정도만이 실제로 의사의 처치가 필요합니다. American Well사가 제공하는 소위 스카이프 유형의 진료에서부터 매우 복잡한 의료 원격진료 시스템을 개발한 Cisco사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지금 가상 진료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의료 서비스 제공자와 상호 작용하는 능력은 서로 다릅니다. 오늘날 이러한 능력은 장비로 인해 더욱 증대되고 있습니다. 여기 제 친구인 Jessica가 제게 자신의 두부 열상 사진을 보냈는데요, 따라서 그녀는 응급실로 내원할 필요가 없었고, 전 이 방법으로 일부 진단이 가능했습니다. 또는 Microsoft Kinect와 같은 오늘날의 게임 기술을 활용하거나 이를 진단이 가능하도록 변조하면, 백달러짜리 장비로 간단한 동작 감지 기술을 사용하여 뇌졸증을 진단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 로봇 기술로 환자를 볼 수 있는데요, 이것은 RP7입니다. 만일 제가 혈액 전문의라면 다른 병원을 방문하십시오. 이러한 것들은 이제 가정용 의료 기기 패키지로 발전될 것입니다.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우리는 이미 무선 기술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여러분은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체중을 친구들에게 트윗하면 친구들이 체중 관리를 도울 수 있습니다.
우리에겐 무선 혈압계 밴드도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분야의 모든 기술이 한데 결합된 결과 이러한 복잡한 장비를 착용하는 대신 이제 간단한 밴드 하나만 두르면 됩니다. iRhythm이라는 이 장비는 스탠포드의 동료가 개발했는데요,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이전의 기술을 완전히 대체하고 훨씬 효율적으로 작동합니다. 또한 우리는 지금 수치화된 자아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날 소비자는 기본적으로 이 자그마한 FitBit과 같은 백달러짜리 장비를 살 수 있습니다. 도보 수와 섭취한 칼로리 수를 측정할 수 있지요. 결과를 날짜별로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친구나 주치의와 공유할 수도 있고요. 지금 보고 계신 것은 Zeo 수면 모니터로, 여러분의 심장 박동 수를 측정할 것인데요, 이러한 의료 기기 패키지를 직접 활용하고 스스로의 건강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정보를 통합하기 시작함에 따라 이 정보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와 자신의 질병, 의료 및 건강 관리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됩니다. 현재 맥박 수를 측정할 수 있는 거울까지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전 미래에 우리 몸을 매일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의복 내 착용 장비를 갖게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차량 OnStar 시스템(역주: GM의 자동화 시스템)처럼 빨간색 표시등이 들어올 수도 있겠죠. 하지만 "엔진 점검"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 "검진 요망" 표시등이 될 것이고, 장비에서 바로 진단 후 처치할 것입니다. 아마도 수 년 내에 여러분이 거울을 들여다 보면 거울이 여러분을 진단하게 될 겁니다. (웃음) 여러분들 중 가정에 어린 아이가 있으신 분은 여러분이 필요한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지원해 줄 무선 기술 기저귀가 있다면 어떨까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한 기술은 이미 우리 가까이에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많은 새로운 기술과 연결에 대해 듣고 있으며 전 이러한 기술 중 일부는 환자와 보다 밀접하게 연결시켜 줄 수 있고 환자에게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으며 이런 류의 기술로 증강됨에 따라 의료 기술의 중요한 인간 접촉 부분을 담당하게 될 겁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환자에 대한 증강 기술에 대해 일부 다뤘는데요, 의사를 위한 증강 기술은 어떨까요? 우리는 오늘날 외과 의사의 능력을 극대화하여 로봇 외과 수술로 신체 내부로 들어가 수술을 시행하는 시대에 와 있으며 이는 5년 전까지만 해도 결코 불가능했던 수준입니다. 이는 증강 현실과 같은 더욱 진보된 수준의 기술로 증강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외과 의사는 렌즈를 통해 환자 몸 안을 들여다보고 어디에 종양이 있고 혈관이 있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의사 결정 보조 시스템과 통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뉴욕의 외과 의사가 암스테르담의 외과 의사를 도울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NOTES(노트)라고 하는 거의 흉터가 없는 외과 수술의 시대로 가고 있으며, 로봇 내시경이 위를 꺼내고 담낭을 잡아당길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로봇으로 흉터 없이 가능합니다. 이를 NOTES라고 하며 기본적으로 흉터 없는 외과 수술이 로봇 수술 기구를 통해 가능해 졌습니다.
다른 요소를 제어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떨까요? 장애를 가진 분들, 마비 환자의 경우를 살펴보면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완전 전신 마비 환자의 운동 피질에 칩을 이식하여 커서나 휠체어 또는 경우에 따라 로봇 팔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장치는 점점 더 소형화되고 보다 많은 마비 환자에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아직 임상 실험 중이지만, 이러한 것들을 Dean Kamen과 동료들이 만든 DEKA Arm과 같은 놀랄만한 생체공학 의수 의족에 연결할 수 있을 때를 상상해 보십시오. DEKA Arm은 17도의 동작 자유도를 갖고 있으며 사지를 잃은 사람이 이전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기민성 또는 제어력을 갖게 할 수 있습니다.
실로 우리는 착용형 로봇 공학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지를 잃은 적이 없으시다면, 가령 중풍이 왔을 수도 있겠죠. 그때 이러한 증강 기술 사지를 착용할 수 있습니다. 또는 하반신 마비일 수도 있고요. 제가 eLEGS를 개발한 Berkley Bionics 사람들을 방문했을 때와 같이요. 지난 주에 이 비디오를 찍었는데요, 여기엔 이러한 외골격을 두른 채로 실제로 걷고 있던 하반신 마비 환자가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완전히 휠체어에 의지해야 합니다. 지금은 착용형 로봇 공학 도입 초기입니다. 그리고 전 이런 류의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경우에 따라서는 장애의 정의가 초인적 능력을 갖게 되거나 신체 기능을 증강시키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긴 어릴 때 다리를 잃은 Aimee Mullins과 등반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MIT 교수 Hugh Herr입니다. 지금 이 두 사람은 모두 의족을 달고 일반 사람들보다 더 잘 오르고, 더 빨리 움직이며, 좀 다르게 수영을 합니다.
다른 기하급수적 현상은 어떻습니까? 비만 추세는 분명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포함하여 좋지 않은 방향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 분야에서의 추세는 기하급수적으로 축소되는 것입니다. 일부 예를 들어보면, 우리는 "인체 탐험" 즉, iPill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완벽한 기술 집약 장치를 삼킬 수 있습니다. 이걸로 소화기 계통의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위장관을 따라 이동하는 동안 진단과 처치를 도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훨씬 더 작은 마이크로 로봇이 궁극적으로 신체 기관을 따라 독자적으로 이동하며 외과의사가 할 수 없는 일을 훨씬 덜 침습적인 방법으로 해내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때로는 이러한 로봇이 소화 기관 내에서 자가 조립하여 증강 현실을 구현할 수도 있습니다.
심장 분야에서는 심장 박동 조절기를 이식하는 것이 훨씬 쉬워졌고 따라서 이식을 위해 중재 시술 심장 전문의를 교육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심장 박동 조절기가 무선으로 원격 측정하여 다시 모바일 기기로 전송하므로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훨씬 더 축소되고 있습니다. 여기 Medtronic사에서 시험 제작 단계에 있는 1페니 동전보다 작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인공 망막으로, 안구 뒤쪽에 이러한 망막 배열을 배치하여 시각 장애인이 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아직 개발 초기이지만 점점 진보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혁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또는 볼 수 있는 우리들에게는 생활 보조 콘텍트 렌즈를 착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BlueTooth, WiFi가 지원되고, 빔이 눈으로 이미지를 반사하는 거죠. 지금 혹시 식사량 조절에 어려움을 겪으신다면 여러분이 칼로리를 얼마나 섭취하게 되는지를 상기시키는 추가적인 영상을 보여 줌으로써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병리학 의사가 핸드폰을 사용하여 현미경 수준에서 볼 수 있고 이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넘겨서 보다 나은 진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사실, 임상 병리학 분야 전체가 완전히 변모해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스탠포드의 Steve Quake가 만든 이 칩과 같은 미세 유체 공학 기술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미세 유체 공학 기술은 전체 실험실 기술자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어디서나 수천 건의 현장현시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칩 하나에 들어 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농촌 지역민과 서비스 소외 계층에 기술이 실질적으로 활용될 것이며 수천 달러의 비용이 들던 현장현시검사를 단 몇 페니로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좀 더 나아가 세부적인 분야로 내려가면 우리는 적혈구를 디자인할 수 있는 수준까지 장치를 초소형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인 나노 의학 또는 혈관계나 면역 체계를 모니터링하거나 심지어 동맥에서 혈전을 제거할 수도 있는 마이크로 로봇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기하급수적으로 절감되는 비용은 어떨까요? 우리가 의료의 시대에 흔히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10MB에 3,400달러나 했던 하드 디스크 가격은 기하급수적으로 내려갔습니다. 현재 유전체학에서는 10년 전쯤 최초로 발표될 당시에는 게놈 지도 분석 비용이 십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지금은 거의 천 달러에 근접해 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내년이나 후년 쯤에는 백달러 정도가 되겠지요. 백달러짜리 게놈으로 무엇을 하게 될까요? 곧 수백만 건의 이러한 검사가 가능하게 될 겁니다. 그 때가 바로 이 기술이 주목을 받고 이 정보를 크라우드소싱하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또한 우리는 진정한 개인화된 의료의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즉, 여러분 개인적으로는 듣지 않는 약물 치료, 소위 대표 의약품 투약과 같은 모두에게 같은 약을 처방하는 현재 우리의 관행 대신에 적절한 사람에게 적절한 약을 적시에 처방하는 것입니다. 더욱 더 많은 회사가 이러한 접근법을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 23andMe에서 간단한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제 데이터는 제가 실명의 일종인 황반 변성으로 진행될 평균 수준의 위험도를 갖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제가 같은 데이터를 갖고 deCODEme에 업로드하면 예컨데 2형 당뇨병의 위험이 있다는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전 2형 당뇨병의 위험이 거의 2배정도 높습니다. 가령 전 점심 시간에 디저트를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를 보고 싶어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제 습관을 바꿀 수 있겠죠. 제 약물유전체학 지식을 활용함으로써 어떻게 제 유전자가 변형되고 제게 필요한 약은 무엇이고 복용량은 얼마인지는 점점 더 중요해 질 것입니다. 또한 개인과 환자에게 맡기고 나면 보다 개선된 약 복용 및 선택이 가능해질 겁니다.
또한 이건 단지 유전자가 아니라 복합적인 정보 즉 우리의 습관, 환경적 노출인 것입니다. 주치의가 여러분이 어디서 살았는지 마지막으로 물어본 것이 언제입니까? 환경 의학 즉, 어디에서 살아왔고, 무엇에 노출되어 왔는지는 여러분의 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정보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전체학, 단백질체학, 환경, 우리 주변에서 연속적으로 처리되는 이 모든 데이터를 개인적으로나 의사로서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우리는 지금 이러한 모든 정보의 통합을 시작할 수 있는 시스템 의학 혹은 시스템 생물학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 패턴을 들여다 봄으로써, 가령 단일 검사 시 1만 생물 지표의 혈액에서 우리는 이러한 작은 패턴을 들여다 볼 수 있으며 훨씬 더 이른 시기에 질병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이 분야의 선구자인 Lee Hood에 의해 P4 의학으로 불리었습니다. 우리는 예측 가능(Predictive) 즉, 어떤 질병에 걸리기 쉬운지 알게 됩니다. 또한 예방이 가능(Preventative)하고, 이 예방이 개인화(Personalized)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다 중요한 것은 참여(Participatory)가 점점 더 증가될 것입니다. Patients Like Me와 같은 웹 사이트를 통해 또는 여러분의 데이터를 Microsoft HealthVault나 Google Health에서 관리하여 이를 참여적 방법으로 함께 활용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이제 기하급수적인 개선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우리는 더 나은 치료를 더 효율적으로 받고 싶어합니다. 현재 고혈압은 대부분 알약으로 치료합니다만 만일 우리가 새 장비를 가지고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신경 혈관을 뚫어 한 번의 처치로 고혈압을 치료하면 어떻겠습니까. 이것이 근본적으로 그러한 일을 하는 새로운 장치입니다. 이 장비는 1~2년 내에 시중에 나올 겁니다. 암의 치료 대상을 보다 집중한 치료법은 어떨까요? 맞습니다. 전 암 전문의이고, 저희가 처방하는 대부분이 실제 독성 물질임을 말씀드려야 겠네요. 저희는 스탠포드와 다른 곳에서 연구해 왔고 암 재발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암 줄기 세포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암을 잡초와 같이 생각해 보신다면 많은 경우 우린 그 잡초를 뽑아버릴 수 있습니다. 잡초는 줄어든 것 같아 보이다가도 종종 다시 나옵니다. 따라서 우리는 잘못된 대상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암 줄기 세포는 여전히 남아 있으며 종양은 수개월 또는 수년 후에 다시 자라날 수 있습니다. 현재 저희는 암 줄기 세포를 식별하고 이를 치료 대상으로 식별하여 장기적인 치료에 도전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이 모든 데이터를 함께 활용하고 종양을 분석하여 개별 환자용 특수 처방 약물을 개발하는 능력인 개인화된 종양학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제 재생 의학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저는 줄기 세포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해왔는데요, 배아 줄기 세포는 특히 더 강력합니다. 우리는 몸 전체에 성인 줄기 세포도 갖고 있습니다. 저희는 그러한 줄기 세포를 제 골수 이식 분야에 사용합니다. Geron사에서는 바로 지난 해 인간 배아 줄기 세포를 사용하여 척수 신경 분야를 다루는 첫 번째 시도를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시도 단계이지만 발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실제로 성인 줄기 세포를 사용해 왔는데요, 전체 범위의 주제, 특히 심혈관계 질환 문제에 접근하기 위해 현재 약15년 동안 임상 실험 중입니다. 또한 저희들 스스로의 골수 세포를 채취하여 심장마비를 겪은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데요, 심장마비 후에 골수 세포를 사용하자 심장 기능이 훨씬 좋아지고 실제로 생존율이 높아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전 최소 침습적인 방법으로 골수를 채취하는 MarrowMiner라고 하는 장치를 개발했는데요, 이 장치는 현재 FDA 승인 중이며 내년 쯤에는 시중에 나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이러한 환자의 몸을 따라 곡선을 그리고 200개 내외의 구멍을 뚫는 대신 국소 마취하에서 단 하나의 구멍만 뚫어서 환자의 골수를 제거하는 장치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줄기 세포 치료는 실제 어디까지 가고 있을까요? 사실 여러분 몸 안의 모든 세포는 여러분이 태아일 때 갖고 있던 것과 동일한 DNA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피부 세포를 다시 프로그래밍하여 실제로 만능 배아 줄기 세포와 같은 기능을 하도록 하고 이를 잠재적으로 동일 환자의 복수 기관 배양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즉, 자신만의 개인화된 줄기 세포 생산 라인을 만드는 것이지요. 그리고 전 미래에 필요한 때에 사용하기 위해 여러분 자신의 심장세포, 근육세포 및 신경세포를 냉동 장치에 보관하는 새로운 자신만의 줄기 세포 은행 시대가 도래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금 이를 완전한 휴대폰 엔지니어링의 시대에 통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3D 신체 기관 인쇄에 기하급수적 기술을 통합하여 핸드폰이 잉크를 대체하고 3D 신체 기관의 형상을 만들고 재구성합니다.
이것이 현재 기술이 발전해가고 있는 방향이며,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전 기하급수적 기술의 통합처럼 이건 한 예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기술 트렌드와 건강 및 의료에 영향을 주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는 동안 우리는 소형화, 분산 및 개인화의 시대로 진입해 갈 것입니다. 그리고 전 이러한 것들을 한데 모음으로써 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기 시작할 수 있다면 우리는 환자의 신체 기능을 높이고, 의사에게 능력을 부여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며 아프기 전에 건강 관리를 시작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의사로서 전 누군가 질병의 1기 상태로 제게 오면 전율을 느끼는데요, 대부분의 경우 치료가 가능함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종종 너무 늦은 경우, 예를 들어 3기 혹은 4기 암인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기술을 함께 활용함으로써 전 제가 0기 의학이라고 부르고픈 새로운 시대로 우리가 진입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암 전문의로서, 제가 실직할 날이 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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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xMaastrict에서 Daniel Kraft는 새로운 도구로 가능해진 검사 및 앱을 통해, 진단 정보를 환자에게 바로 제공하는 향후 몇 년간의 의료 혁명에 대한 급변하는 전망을 제시합니다.
Daniel Kraft is a physician-scientist, inventor and innovator. He chairs the FutureMed program at Singularity University, exploring the impact and potential of rapidly developing technologies as applied to health and medicine. Full bio »
Translated into Korean by Jina Kim
Reviewed by Bianca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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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Posted: Jul 2009
Views 321,694 | Comments 73
18:55 Posted: Jun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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